레드 카 소노마 코스트 샤도네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마지막 와이너리를 찾았습니다. 땅덩이가 워낙 넓은데다 소규모 재배농가들은 구석구석 숨어있기에 어렵사리 찾은 레드카 와이너리(Red Car Winery)~ 미팅 시간이 10분정도 지났지만 친절히 맞아 주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처음이라며 신기해 하더라구요^^

레드카 와이너리는 조니뎁이 출연한 영화를 비롯해 여러 헐리우드 영화의 각본을 담당했던 마크와 필름 디렉터가 힘을 합쳐 만든 소규모 와이너리 입니다. 지금도 비가 오고 있는 소노마 코스트의 슬로프 지역은 서늘한 기후라는 특성 때문에 고품질의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가 많이 생산되는데요, 레드 카 소유의 포도밭은 오베르 뒤몰 셰엠과 같은 유명 포도밭과 함께 합니다. 

피노 누아는 생산량 조절과 재사용된 프렌치 오크, 낮은 알콜이라는 특징은 부르고뉴 피노와 소노마 피노의 중심에 서있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특히 소노마 코스트 샤도네이(Sonoma Coast Chardonnay)는 풍부한 과실향과 미네랄 뉘앙스가 다른 크리미한 캘리포니아 샤도네이와는 차별화된 맛을 보여줬는데요~ 오크 사용에 좀 더 신중을 기하고 미네랄리티와 산도에 굉장히 신경 써서 재배 및 양조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

한국에서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해요~

<끼안티 클라시코 앰베서더 수상자, Bar 153 쏘믈리에 조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