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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 - 르 놈브르 도르 깜파니에 베테르 비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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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 - 르 놈브르 도르 깜파니에 베테르 비떼

와인비전 2013. 4. 11. 10:09


작년 소펙사 소믈리에 대회에 샴페인을 만드는 메인 포도품종 3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포도 품종을 적으라는 문제를 보고 흠...샤르도네...피노누아...피노 뫼니에...말고 또 뭐가 있단 말인가? ㅋㅋ 그리하여 찾아 보게 된 나머지 4개 품종. 그것은 피노 블랑(Pinot Blanc), 아르반느(Arbanne), 쁘띠 므슬리에(Petit Meslier), 피노 그리(Pinot Gris).

아 그렇구나~ 하던 중 여기 이 7가지 포도 품종을 블렌딩 해서 만드는 샴페인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르 놈브르 도르 깜파니에 베테르 비떼(le Nombre d'Or Campaniae Veteres Vites). L.오브리 피스(L.Aubry Fils)는 몽타뉴 드 렝스의 작은 마을 주 레 램(Jouy-les-Reim)에 위치해 있고 쌍둥이 형제가 포도 재배부터 샴페인 제조까지 전담하는 RM(재배자 겸 양조자) 생산자 입니다. 사실 샴페인을 생산할 수 있는 품종은 공식적으로 7가지이나 필록세라 이후에 위의 4가지 품종들의 생산량은 무척 적었지만 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현재는 안정적인 포도수확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기존에 알던 3개 품종과 나머지 전통 품종을 블렌딩한 샴페인 어떤 맛일까요? 2005년의 블렌딩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5% CH, 25% PN, 15% AB, 20% PT, 20% PB&PG. 5% PM

먼저 색상은 진한 레몬 빛과 함께 산도가 한번에 느껴질 정도로 광택이 훌륭 합니다.

아로마는 여러 품종을 블렌딩 해서 인지 아주 복합적이었는데 가장 인상적인건 미네랄리티와 과실미.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재밌는 향들이 많이 올라오지만 그보다 더 재밌는 사실은 맛에서 야성미가 느껴진다는 것입니다(개인적인 의견). 어떠세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맛 보고 싶지 않으세요? 조쏘가 추천 드립니다!!.


<끼안티 클라시코 앰베서더 수상자, Bar 153 쏘믈리에 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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