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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희의 치즈이야기

<서우희의 치즈이야기> Parmigiano Reggiano DOP

와인비전 2015. 1. 20. 09:41
<서우희의 치즈이야기>

Parmigiano Reggiano DOP

바쁘다는 핑계로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늦었지만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치즈는 이탈리아 치즈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Parmigiano Reggiano DOP입니다.

‘파마산’이라고 부르는 가루치즈의 원형으로 약 700년 전에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주의 산간지대에서부터 평야에 이르는 지역이 

원산지로 프로슈트 햄, 발사믹 식초가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풍부한 목초지, 생산자의 숙련된 기술, 협회의 엄격한 품질관리가 합쳐져 

지금의 Parmigiano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즈 하나가 약 40kg에 달하며 시중에서는 보통 1kg, 100g 등으로 잘라 진공 포장한 것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조 후 12개월이 지난 후 검사에 합격하면 출하가 가능하도록 법률로 정해놓고 있지만 

24~26개월 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친 것이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더해지는 가장 맛있는 치즈라고 볼 수 있죠. 

Parmigiano를 1덩어리 정도 상비해 두면 파스타에 갈아 넣거나 샐러드에 토핑하는 등 여러 가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전용 나이프로 잘라 발사믹 식초를 뿌려 먹는 것. 

입안 전체로 퍼지는 치즈 특유의 풍미와 숙성으로 만들어진 아미노산 결정을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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