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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매력적인 바롤로 - 미켈레 키아를로 바롤로 “토르토니아노” DOCG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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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매력적인 바롤로 - 미켈레 키아를로 바롤로 “토르토니아노” DOCG

와인비전 WSET 와인비전 2013. 4. 23. 10:42


바롤로 와인은 껍질이 얇고 산도와 타닌이 풍부한 네비올로(Nebbiolo) 품종으로 만듭니다. 남쪽을 향한 경사진 포도밭, 서늘한 기후와 풍부한 아침 안개가 있는 이탈리아의 북서부의 피에몬테는 늦게 익는 네비올로 포도가 잘 자랄 수 있는 곳입니다.  

미켈레 키아롤로(Michele Chiarlo)는 가야, 안티노리, 비온디 상티 등과 함께 그란디 마르키(Grandi Marchi: 이탈리아의 와인 명가들의 단체) 중 하나입니다. 피에몬테에는 네비올로를 생산하는 11개의 코뮌이 있는데, 그 중 5개 만이 90%이상의 DOCG급 와인을 생산합니다. 미켈레 키아를로는 그 중 바롤로(Barolo) 코뮌에 있는 카누비(Cannubi)란 포도밭에서 생산됩니다. 남향으로 노출된 산비탈에 있는 이 포도밭은 최고의 네비올로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주로 석회질 이회토 토양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 와인의 이름도 석회질 이회토 토양을 의미하는 토르토니아노(Tortoniano)라고 붙여졌습니다. 네비올로는 토양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석회질 이회토 토양에서는 부드러운 와인이 생산되고, 사암 토양에서는 구조가 단단한 와인이 생산됩니다. 

오렌지색이 감도는 연한 가넷 빛을 띤 와인을 한 모음 입안에 머금으면 향기로운 체리, 라즈베리, 자두의 풍미와 함께 붉은 장미와 젖은 흙내가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신선함을 강조하는 높은 산도, 과하지 않은 단단한 타닌은 와인의 구조감을 살려주죠. 풍성하고 우아하며 섬세한 향들의 여운이 길게 이어지는 멋진 와인입니다.

<와인 교육가 방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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