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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와인스쿨] 포도품종의 생산 2 / 자연 변이-키메라

와인비전 2013. 6. 14. 15:32



때로는 나무에서 정상적인 것과 무척 다른 슈츠나 잎, 꽃, 열매 등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이 상태를 키메라(Chimeras)라고 합니다. 가장 좋은 예는 잡색을 띤 식물(예를 들어 흰색과 녹색이 얼룩덜룩한 잎사귀)이나 가시가 없는 블랙베리, 색상이나 모양이 다른 과일이고 포도의 경우엔 껍질과 과육이 모두 붉은 테인투리어(Teinturier) 품종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종종 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포도나무에서 가장 흔한 변이는 더 크거나, 더 작거나, 모양이 다르거나, 색상이 다른 것처럼 다른 모습을 한 열매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러한 변이를 보이는 송이가 달린 케인에서 가지를 자르는 경우 완전히 새로운 품종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보통 적포도가 열리는 나무에서 청포도가 나온다든가,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든가 하는 일은 꽤 흔하고, 가메(Gamay), 그르나슈(Grenache), 머스캣(Muscat), 피노(Pinot)처럼 적포도와 청포도가 함께 나오는 품종의 예도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성장 패턴의 변화도 많아서 뒤틀린 슈츠나 잎의 형태를 한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러한 나무를 선택해서 그것을 번식시키면 새로운 품종의 클론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차이점만으로도 때로는 완전히 다른 품종으로 인식될 만한 변이가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커너(Kerner) 품종의 변이인 커늘링(Kernling)과 뮐러-투르가우(Müller-Thurgau)의 변이인 파인들링(Findling)이 그 예입니다.

<와인 교육가 방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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