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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야기

[1분 와인 스쿨] 포도 종

와인비전 2013. 6. 4. 13:09


와인을 만드는 데 쓰이는 포도 품종 중 대다수가 바로 유럽 포도나무라고 알려진 비티스 비니페라 종입니다. 이 품종은 본디 중동지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난 수천 년 동안 경작되면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포도 품종으로 발전했습니다. 비티스 비니페라 품종은 오늘날 포도가 자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퍼져 있습니다.

새로운 포도원에 포도나무를 심을 때는 언제나 모체나무로부터 잘라낸 가지를 사용하지 절대로 종자를 새로 뿌리지 않습니다. 포도 종자를 심어서 키울 경우 품종의 특성대로 자라지 않고 각각의 종자가 완전히 새로운 품종으로 자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포도씨가 발아하여 제대로 자라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대다수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와인을 만들 수 있는 다른 비티스 속에는 비티스 라브루스카(vitis labrusca), 비티스 로툰디폴리아(vitis rotundifolia), 비티스 아무렌시스(vitis amurensis) 등의 종이 있습니다. 비티스 라부르스카에 속한 포도로 대표적인 것은 카토바(Catawba)와 콩코드 와인을 만들 때 쓰는 콩코드(Concord)가 있으며, 비티스 로툰디폴리아로는 무스카딘(Muscadine)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티스 아무렌시스는 동아시아의 머루 포도인데, 산마루와 왕머루 등이 유명하죠. 국내산 와인인 '에덴의 동쪽(East of Eden)'이 머루를 사용해서 만든 와인입니다.

그 외에 비니페라와 비니페라를 교배(이종 교배)한 품종이 널리 쓰이기도 합니다.

<와인 교육가 방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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