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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트 로쉴드가 안데스에 피운 꽃 - 아망카야 본문

7인 7색 와인투데이

라피트 로쉴드가 안데스에 피운 꽃 - 아망카야

와인비전 2013. 10. 15. 12:14



프랑스 보르도에서 17세기부터 5대에 걸쳐 와인을 생산해 오고 있는 와인 생산자 라피트 로쉴드 가문은 그들의 와인 열정을 보르도를 넘어서 세계 여러 산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1988년 아르헨티나의 카테나(Catena) 패밀리와 손잡고 그 첫 작품으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완벽한 만남을 뜻하면서 카베르네 소비뇽와 말벡의 하모니를 표현한 와인인 카로(CARO)를 매우 제한된 양으로 생산해내기 시작했습니다. 첫 빈티지가 2000년인 카로의 이름은 카테나 패밀리(Catena Family)의 앞글자 "CA"와 로쉴드(Rothschild)가의 앞글자 “RO"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것이죠.

카로(CARO)의 성공에 힘입어 2003년 또 하나의 프리미엄 와인이 뒤를 이어 출시되는데, 이것이 바로 아망카야(AMANCAYA)입니다. 아망카야는 안데스의 산악 지역에서 자라는 야생화의 이름이며, 앞서 만들어진 카로(CARO)보다 좀 더 아르헨티나의 테루아를 반영한 와인으로 만들기 위해 말벡의 비율을 더 높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망카야(AMANCAYA)는 수 세기 동안 쌓아온 라피트 로쉴드의 선진 양조기술로 아르헨티나의 땅에서 피워낸 아름다운 한 송이의 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산대 국제소믈리에과 Sool Sam 정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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