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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 7색 와인투데이

생선회의 파트너 - 빌라 마리아 프라이빗 빈

와인비전 2013. 1. 30. 10:00


생선회는 여름에 인기가 많지만 일년 내내 먹어도 늘 맛있습니다. 제철 생선으로 회를 떠 먹으면 더욱 좋죠. 생선회를 먹을 땐 보통 소주를 마십니다만, 회에는 청주가 더 잘 맞습니다. 그리고 화이트 와인도 잘 맞는답니다. 

생선회에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은 다양합니다. 쇼비뇽 블랑, 호주 리슬링, 뮈스까데 등등… 하지만 생선회와 궁합이 맞으면서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쇼비뇽 블랑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들입니다.

쇼비뇽 블랑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도 그 종류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상세르와 뿌이 퓌메 와인이 생선회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두 종류는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이 흠. 따라서 저는 생선회를 먹을 때 뉴질랜드 쇼비뇽 블랑 와인을 즐겨 마시곤 합니다. 

빌라 마리아는 뉴질랜드 쇼비뇽 블랑 중에서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으면서 품질 또한 우수합니다. 청사과나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풍미가 질 좋은 산도와 함께 생선회에 어울리는 맛을 선사해주죠. 가격은 매장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2만원대 후반 정도인데, 맛과 향을 고려해 볼 때 착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와인 관련 전문 블로그 'Cave de Maeng의 창고 속 이야기' 운영자 맹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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