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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마셔야 할 1,001가지 와인 중 하나 - 미셸 롤랑의 클로 드 로스 시에테 200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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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마셔야 할 1,001가지 와인 중 하나 - 미셸 롤랑의 클로 드 로스 시에테 2009

와인비전 2013. 3. 19. 10:4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와인양조 컨설턴트로 알려진 미셸 롤랑은 영화 몬도비노(Mondovino) 속에서 자신을 플라잉 와인메이커(flying winemaker)로 칭할 만큼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양조자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클로 드 로스 시에테(Clos de los Siete)는 1988년 아르헨티나와 미셸 롤랑의 만남을 계기로 보르도의 와인 양조자이자 투자자로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6명과 함께 미셸 롤랑의 이름을 걸고 탄생시킨 브랜드입니다. 레이블에 있는 7개의 꼭지점을 가진 별은 안데스 산맥 발치에 펼쳐진 7개의 구획으로 나뉜 최고의 포도원을 의미합니다.

멘도사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곳에 안데스 산맥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850헥타르의 대지가 있습니다. 고도 1,200m에 있는 가로 x 세로 2km x 4km에 달하는 포도밭은 커다란 자갈로 덮어있는 척박한 토양과 낮은 수확량을 가진 곳으로서 빽빽하게 심은 12종류의 포도나무가 보르도의 가지치기인 더블 기요 프루닝을 통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와인은 보르도의 1등급 그랑 크뤼 와인처럼 세심한 경작과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생산되고 있죠.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의 와인으로 알려진 미셸 롤랑의 클로 드 로스 시에테 와인은 말벡 5%, 메를로 15%, 카베르네 소비뇽 15%, 시라 10%, 프티 베르도 3%를 블렌딩한 풀바디 와인입니다. 블랙베리와 자두, 블랙커런트의 풍부한 과일 향과 프렌치 오크가 잘 어우러져 삼나무 및 검은 후추 등 다양하면서도 농축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우죠. 견고하면서도 부드러운 타닌과 오래 지속되는 다양한 풍미는 와인에 우아함과 블렌딩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와인 교육가 방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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