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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데가스 후한 길(Bodegas Juan Gil)의 역사는 1916년부터 시작됩니다. 후안 길(Juan Gil)은 현재 모나스트렐(Monastrell)을 주품종으로 하여 4가지 종류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후미야(Jumilla) 지역 와이너리 중 모나스트렐(Monastrell)의 성격을 와인에 가장 잘 반영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와이너리라 생각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올드 바인(old vine, 40년 이상)을 가지고 만드는 실버 라벨(Sliver label)은 전통적인 느낌과 모던함의 발란스가 매우 좋습니다.와인너리를 살펴보면 빈야드는 데 세레조(De Cerezo) 산을 뒤로 하며 지중해를 바라보는 최적의 와인 생산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척박한 토양과 더불어..
이탈리아의 대표 와인인 키안티(Chianti)는 레드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원래 키안티 지방에서 만들었던 와인은 화이트 와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레드 와인 생산이 늘어났고, 18세기가 되면 키안티는 당연히 레드 와인인 것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었죠. 그러나 이 당시의 와인은 오늘날의 키안티와 맛과 향이 좀 달랐다고 합니다. 주로 사용한 포도도 까나이올로(Canaiolo)라는 품종이었죠. 그러던 중 이탈리아 총리를 지내기도 했던 바론 리카솔리(Baron Ricasoli)경이 오랜 연구 끝에 1872년 새로운 스타일의 키안티 와인을 개발합니다. 그가 만든 키안티 와인은 70%의 산지오베제에 15%의 까나이올로를 넣고, 청포도인 말바지아와 5%의 지역 토착 품종을 넣은 것이었죠. 그후 몇 차례 블렌..
프랑스 보르도에서 17세기부터 5대에 걸쳐 와인을 생산해 오고 있는 와인 생산자 라피트 로쉴드 가문은 그들의 와인 열정을 보르도를 넘어서 세계 여러 산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1988년 아르헨티나의 카테나(Catena) 패밀리와 손잡고 그 첫 작품으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완벽한 만남을 뜻하면서 카베르네 소비뇽와 말벡의 하모니를 표현한 와인인 카로(CARO)를 매우 제한된 양으로 생산해내기 시작했습니다. 첫 빈티지가 2000년인 카로의 이름은 카테나 패밀리(Catena Family)의 앞글자 "CA"와 로쉴드(Rothschild)가의 앞글자 “RO"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것이죠. 카로(CARO)의 성공에 힘입어 2003년 또 하나의 프리미엄 와인이 뒤를 이어 출시되는데, 이것이 바로 아망카야(..
르 자자(Le jaja)의 레이블을 처음 본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는 얼마 전 영화관에서 본 '화이'의 포스터 그림이었습니다. 사람의 형상에 뿌리가 합쳐진, 어찌보면 오싹하고 괴기스럽기까지한 그 이미지가 오버랩되면서 문득 든 생각은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뿌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그 뿌리를 무시하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 그것이 사람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르 자자는 프랑스 동쪽 사부아(Savoie) 지역에서 나오는 와인입니다. 흔하지 않은 품종 자께르(Jacquere)를 사용하여 양조하는데, 자자(jaja)라는 이름은 자께르(jacquere)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 와인은 상대적으로 단순할지 모르겠지만 사용한 품종인 자께르를 그대로 표현해주는 특성을 보..
보졸레는 보졸레 누보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랐지만 어느 해부터 갑자기 가을이 되면, 가깝게는 편의점부터 시작해서 제과점, 백화점, 마트 할 것 없이 보졸레 누보의 판매일을 광고하면서 마치 보졸레 누보를 마시지 않으면 한 해를 제대로 정리할 수 없는 것인양 들썩거렸었죠. 보졸레 누보 판매일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연말 모임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이상한 유행도 다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 후 보졸레 누보의 거품 같은 열풍도 꺼져버리고, 한참 뒤에 와인 공부를 하면서 보졸레에는 포도 쥬스 같은 누보 뿐만 아니라 적절하게 숙성시켜서 요소들을(?) 갖춘 와인도 있다는 것을 알았고, 마을의 이름을 내건 좋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 낸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도멘..
‘뱅커(Banker)’, ‘닥터(Doctor)’, ‘아드보캣(Advocate)’ 의 프로페셔널 한 와인 이름들이 눈길을 잡습니다. 올드 월드의 전통주의자들이 클래식한 라벨을 사용한다면, 뉴월드는 흥미진진한 와인 라벨과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마케팅을 구사합니다. 와인 생산 역사가 짧거나 세계적으로 인지되지 않았던 국가들을 뉴 월드, 유럽과 지중해 연안의 와인 생산지역을 올드 월드로 구별합니다. 올드 월드는 샤블리나 보르도 같이 생산지명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고, 뉴월드는 샤르도네나 까베르네 쇼비뇽 등의 포도 품종명으로 표시합니다. 올드 월드는 오랜 역사 덕분에 이미 포도밭의 개성(떼루아)이 이해되어 있고, 특정 산지의 아이덴티티가 확립되어 있으며, 와인법에 의해 와인 스타일이 규정되어 있습..
"수확에 따라 15~18일간 스틸통에서 마세레이션을 한다. 프렌치 오크 베럴에서 15~18개월간 숙성한다." 이 마법같은 공식은 이탈리라 토스카나 까베르네 쇼비뇽의 정석이 되었습니다. 이 공식은 장기간의 숙성이 가능한 좋은 와인을 만들어주는 마법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 공식이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토스카나의 명문인 테누나 노졸레(Tenuta Nozzole)의 일 파레토(Il Pareto) 때문입니다. 물론 이 와인은 파레토의 법칙과는 상관없습니다. 일 파레토는 1987년부터 '파토리아 디 노졸레(Fattoria di Nozzole)'가 만들어 온 최고의 투스칸 와인이며, 후에 '테누타 디 암브로지오(Tenute di Ambrogio)'와 '지오반니 폴로나리(Giovanni Folonari)'로 주인..
일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저녁 공기를 마시다 보면 가볍게 와인 한 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항상 머릿속에 맴도는 품종이 바로 피노 누아 입니다. 예전에 피노 누아는 부르고뉴의 전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프랑스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은 캘리포니아나 뉴질랜드 칠레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피노 누아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난 부르고뉴가 좋아~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쏘가 추천하는 와인은 기 쇼몽 꼬뜨 샬로네즈(Guy Chaumont-Cote Chalonnaise) 입니다. 부르고뉴의 피노 누아 하면 꼬뜨 도르를 제일 먼저 떠올리지만 꼬뜨 도르는 이름대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선선한 저녁 가볍게 피노 누아 한잔 하고 싶은데... 가격이 비싸면 주머니도 가벼워..
모스카토(Moscato) 혹은 머스캇이라고도 부르는 뮈스카(Muscat)는 세계 곳곳에서 재배하는 비슷한 품종의 와인 양조용 포도들을 통털어서 부르는 명칭입니다. 그래서 뮈스카로 분류되는 포도는 연한 녹색부터 거의 검은 색까지 무척 다양한 색을 보여줍니다. 테이블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지만, 뮈스카는 스위트 와인이나 알코올 도수 높은 강화 와인의 재료로도 쓰입니다. 호주의 루더글렌(Rutherglen)은 뮈스카로 만드는 대표적인 스위트 포티파이드 와인이죠.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 모스카토(The Tapas Wine Collection Moscato)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에서 재배된 뮈스카 포도로 만드는 달콤한 약발포성 와인입니다. 연유와 버터가 들어간 과자나 사탕이 떠오르는 향에 무..
코르통 샤를마뉴는 위대한 샤를마뉴 대제의 이름을 붙인 와인입니다. 샤를마뉴 대제는 자신의 영지로 많은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 중 코르통 언덕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가장 좋아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대제가 즐겨 마시던 와인은 레드 와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제가 늙어가면서 수염이 하얗게 세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황후 루트 가르드가 레드 와인이 하얀 수염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화이트 와인을 마실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대제는 포도나무를 갈아엎고 화이트 품종을 심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와인이 바로 코르통 샤를마뉴입니다.소테른 같이 진한 금빛의 와인은 처음에는 오크의 풍미가 뚜렷하고, 곧 이어서 꿀, 꽃, 토스트, 구운 아몬드, 복숭아, 살구, 피그, 구운 배 등의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