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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알리고떼가 만들어내는 복합적인 풍미 - 도멘 퐁소 모레 생 드니 몽 뤼상 본문
부르고뉴 꼬뜨 드 뉘에서도 여러 종류의 위대한 화이트 와인들이 많이 생산되지만, 오늘 소개할 와인처럼 특색 있는 와인은 없는 듯 합니다.
이 와인이 갖는 놀라운 개성은 테루아 뿐 아니라 이 와인만의 독특한 품종 배합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요, 도멘 퐁소는 모레-생-드니에서 작은 석회암 토양을 일구기 시작했을 때, 샤르도네 대신에 알리고테를 더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 도멘의 책임자인 로랑 퐁소에 따르면, 알리고테는 지역적 특색을 가장 잘 표현하는 품종이며, 고령의 묘목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테루아를 더욱 잘 표현하도록 하기 위해 이 와인은 인간의 간섭은 최소한으로 삼가하는 자연 방식으로 제조되며, 효모와 와인이 잘 섞이도록 저어주는 바토나쥬(batonnage)와 새 오크 사용, 정제와 여과 과정 등은 모두 배제된다고 합니다
알리고테는 신선하고 가벼운 와인으로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렇게 오래된 알리고테 품종으로 만드는 도멘 퐁소 모레 생 드니 몽 뤼상(Domaine Ponsot Morey Saint Denis Clos des Monts Luisants)은 매우 복합적인 풍미를 지녔습니다. 조쏘의 꼭 마셔볼 와인으로 추천합니다~!
<끼안티 클라시코 앰베서더 수상자, Bar 153 쏘믈리에 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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