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Winevision
- 와인교육
- 소믈리에과정
- 소믈리에수업
- 와인세미나
- 와인시음
- 와인강의
- 와인수업
- 테이스팅세션
- TastingSessions
- 7인7색
- WSET초중급
- 프랑스 와인
- 와인비전
- 와인아카데미
- cms
- 레드 와인
- 와인
- 7인 7색
- 스페인 와인
- 와인공부
- WSET
- 소믈리에자격증
- 화이트 와인
- 와인학원
- wine
- 이탈리아 와인
- 소믈리에
- 와인자격증
- 보르도
Archives
- Today
- Total
소믈리에자격증 와인비전 WSET
살아있는 것은 뿌리가 있다. - 시농 르 자자(Chignin Le jaja) 2011 본문
르 자자(Le jaja)의 레이블을 처음 본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는 얼마 전 영화관에서 본 '화이'의 포스터 그림이었습니다. 사람의 형상에 뿌리가 합쳐진, 어찌보면 오싹하고 괴기스럽기까지한 그 이미지가 오버랩되면서 문득 든 생각은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뿌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그 뿌리를 무시하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 그것이 사람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르 자자는 프랑스 동쪽 사부아(Savoie) 지역에서 나오는 와인입니다. 흔하지 않은 품종 자께르(Jacquere)를 사용하여 양조하는데, 자자(jaja)라는 이름은 자께르(jacquere)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 와인은 상대적으로 단순할지 모르겠지만 사용한 품종인 자께르를 그대로 표현해주는 특성을 보입니다. 잘익은 과일 풍미에 엄청나게 강한 미네랄이 피날레를 장식해주죠. 크림소스를 곁들인 흰살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자께르로 만들었으니 자께르의 특징을 반영하는건 당연한 거겠죠. 대구살로 만들어 게살맛을 내는 뿌리없는 먹거리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삼청동 쉐 시몽(Chez Simon) 오너 쉐프 심순철>
'7인 7색 와인투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려한 라벨 속에 들어있는 사우어 체리의 풍미 - 바론 리카솔리 로카 기치아르다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0) | 2013.10.16 |
---|---|
라피트 로쉴드가 안데스에 피운 꽃 - 아망카야 (0) | 2013.10.15 |
보졸레에는 보졸레 누보만 있는 줄 아셨나요? - 도멘 쥬베, 브루이 비에이유 비뉴 2011 (0) | 2013.10.13 |
정열적이고 화려한 아로마, 보수적인 맛 - 크루프 브라더스 디 아드보캣 2006 (0) | 2013.10.12 |
토스카나 까베르네 쇼비뇽의 정석 '1518 양조법'을 아시나요? - 일 파레토 (0) | 2013.10.1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