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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컬트 와인 - 몰리듀커 블루 아이드 보이 본문
오늘 소개할 와인은 호주 남부의 몰리듀커(Mollydooker)라는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블루 아이드 보이(Blue Eyed Boy)라는 와인입니다. 범상치 않은 흑백 레이블에는 어떤 소년의 사진이 담겨져 있습니다. 소년의 눈이 정말로 파란지 여부는 흑백이라 확실치 않습니다만, 와인을 만든 오너의 실제 아들이라고 합니다.
사실 Blue eyed boy라는 표현은 관용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총애를 받는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파란색은 천덕꾸러기같은 존재였습니다. 로마인들에게 파란눈을 가진 사람은 어리석고 천한 야만인이었지요. 하지만 유행은 돌고 도는 법. 천대받던 파란색은 어느새 귀족들이 선호하는 색이 되었고, 염색쟁이들은 더 다양한 종류의 파란색을 만들어 내려고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붉은 와인 빛깔과 대조적인 파란색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 그리고 흑백의 레이블이 주는 무게감은 첫 모금에서 느껴지는 짙은 검은 과일에 다크 초콜릿, 커피, 감초 그리고 그윽한 가죽향이 섞여 고급스럽다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진하게 남겨줍니다.
시라 100%로 만든 블루 아이드 보이. 좀 비싸지만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총애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와인이군요.
<삼청동 쉐 시몽(Chez Simon) 오너 쉐프 심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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