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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처럼 달콤한, 화이트 데이에 어울리는 와인 - 디즈노코 토카이 아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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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처럼 달콤한, 화이트 데이에 어울리는 와인 - 디즈노코 토카이 아쥬

와인비전 2013. 3. 14. 11:07


White day? White wine day!!^^

아...돌아왔습니다. 화이트데이~ 사실 잠시 잊고 있다가 편의점에 갔더니 사탕이 엄청나게 많네요^^ 이 때만 되면 남자분들은 고민이 참 많죠? 뭘해야 할지...조쏘의 추천은 역시 둘 만의 오붓한 식사를 하라!! 입니다.

이런 날 분위기 제대로 잡을 수 있는 와인이 있으니 바로"Tokaji"입니다.

프랑스 루이 14세 때 프랑스 왕실에 선물로 보내졌으며, 이런 인연으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토카이 와인은 수확 시기를 놓쳐 귀부병(곰팡이)에 걸린 포도 송이를 수확하여 사용합니다.그리고 수확한 포도 송이를 소쿠리에 담아 며칠 동안을 말린 후 포도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짜낸 포도 즙에 일반 포도 즙을 섞어 토카이 와인을 만듭니다.

이 과정을 거친 토카이 와인에는 아수(aszu)라는 라벨을 붙이는데 와인의 등급은 소쿠리를 의미하는 푸토뇨쉬(puttonyos 또는 putt)를 사용하여 putt3부터 6으로 나누며, 숫자가 높을수록 오래 숙성된 것으로 당도가 높은게 특징입니다.

신기하지요? 곰팡이쓴 포도로 만든 와인인데..이렇게 달콤 할 수가 있을까? 와인의 신비는 끝이 없습니다.

자 이제 사탕은 그만~! 토카이로~ 갈아 탈 때~^^


<끼안티 클라시코 앰베서더 수상자, Bar 153 쏘믈리에 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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