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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지 말아요! – 까시제로 델 디아블로 본문
국제주류박람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와인21에서 ‘사춘기의 와인시장’이라는 주제로 와인포럼이 열렸고, 부족하지만 발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세계시장을 살펴보고,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와인 구매 패턴을 살펴보고, 여러 문제점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와인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크고, 이러한 가격불신으로 인해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언급했는데요, 온-오프마켓의 제품 차별화를 원하는 현상, 소비자 커뮤니티의 변화, 수입사의 전략 변화, 언론의 비우호적인 기사 등등이지요.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뒤집어 보면 드디어 기회가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본의 경우 와인시장이 크게 성장하게 된 3가지 요인이 있었는데 하나는 ‘보졸레 누보 붐’, ‘폴리페놀 붐’ 마지막으로 ‘저가 와인 붐’이었습니다. 한국시장에서도 보졸레 누보와 폴리페놀 붐을 타며 지금까지 성장하였는데요, 아직 저가와인으로 시작된 와인 붐은 일어나지 않았죠. 대두되고 있는 가격 문제는 한국의 와인시장이 더 커질 수 있는 제 3의 바람 ‘저가 와인 붐’의 전초 현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발표를 마치고 집에 와서 7인 7색 와인투데이에 무슨 글을 쓸까 생각하다가, ‘내일은 올해 집에서 마신 와인 중 가장 저렴한 걸 찾아서 추천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베란다의 빈 병을 찾아보았더니 ‘까시제로 델 디아블로’가 보이더라고요. 5년 전쯤에 가격 대비 좋은 와인이라 생각해서 많이 마시던 와인인데요, 한 동안 안마시다가 저번 달쯤 지나가다 구입해서 마신 것 같네요.
와인 이야기는 워낙 유명해서 모두들 잘 아실 것 같은데요, ‘악마의 셀러’라는 뜻을 지닌 와인으로 콘차 이 토로의 설립자인 ‘멜초’의 포도 저장고에 와인이 자꾸 없어지자, ‘셀러에 악마가 산다.'는 소문을 내고는 셀러에 숨어 ‘이히히~’하고 괴상한 소리를 냈다고 합니다. 그러자 도둑이 겁에 질려 다시는 와인을 훔쳐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라벨에 악마 모양을 한 스티커가 붙어져 있으며, ‘혼자 먹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적어놨다고 합니다.
까시제로 델 디아블로는 진한 오크향과 과실 풍미가 진한 와인으로 마시기 편해서 초보자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 저렴한 밸류 와인들이 많이 소개되고 수입되어 한국에도 제 3의 와인 붐이 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웅진홀딩스 홍보팀 윤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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