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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가 떠오르는 맛 - 31 데 노비엠브레 본문
비가 오고 날이 덥습니다. 얼마 전에 초복이었죠? 여름철 보양을 위한 음식을 들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장어구이를 빼놓을 수 없죠. 그런데 장어구이에 복분자주처럼 잘 어울리는 와인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어구이에 곁들일 와인을 고를 땐 애로사항이 꽃 피죠
여기 복분자주처럼 단 과일향이 물씬 풍기는 와인이 있습니다. 그르나슈와 템프라니요를 100% 탄산침용발효(carbonic maceration)해서 만드는 와인이죠. 그동안 가메(gamay)를 탄산침용발효해서 만드는 보졸레는 있었어도 그르나슈와 템프라니요를 오로지 탄산침용발효만 써서 만드는 와인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와인 생산자는 세상에 있지 않은 와인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31 데 노비엠브레(31 de Noviembre)', 우리 말로 ‘11월 31일’이라고 지었다네요.
약하게 퍼플빛이 도는 맑고 깨끗한 와인으로 체리와 라즈베리 사탕 향이 하나 가득합니다. 그리고 탄닌의 느낌이 전혀 없어 차갑게 해서 마셔도 좋죠. 알코올이 14%로 다소 높지만 튀지 않고, 레드 와인을 많이 접하지 않은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맛을 지녔습니다. 탄산기가 조금 있는게 아쉬운데, 오픈 후에 잠시 기다렸다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닭고기 샐러드부터 차돌백이까지 다양한 음식과 어울리는 맛이며, 복분자주 대신에 장어구이와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와인 전문 블로그 'Cave de Maeng의 창고 속 이야기' 운영자 맹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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