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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글을 쓰는 村筆婦 백경화 세션에서 샤도네이를 한 번 훑었던 경험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재배되는 샤도네이는 재배 환경과 양조 방법에 따라 매우 다른 스타일의 와인이 된다고 하는데, 과연 샤도네이가 얼마나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지 직접 체험해 보자."는 것이 주제를 선정한 취지였습니다. 화이트 와인에 대한 경험이 적었던 저로서는 상당히 흥미롭고 놀라운 경험이었는데요, 그때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이달의 주제, '구대륙 대형 와이너리'와 '신대륙 개인 생산자'가 만든 샤도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 그럼 샤도네이를 만나는 또 다른 시작을 보시도록 하지요. 1. 윌리엄 페브르, 샤블리 푸르숌 프르미에 크뤼(William Fevre, Chablis Fourchaum Premie..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유명 와인의 시음 기회가 온다면 그 시음이 시작되기 전에 나는 많은 준비를 할 것입니다. 그 와인을 이미 만난 사람들의 시음 후기를 미리 들어보기도 하고, 와인의 해당 빈티지의 작황을 살피는가 하면, 와인을 조금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생산자는 물론 생산지에 대한 사전학습도 게을리하지 않을 겁니다. 중국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디너의 테마를 고민하던 중 나는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 고장인 보르도에서 뿐만이 아니라 남프랑스, 샹파뉴 등 프랑스를 넘어 칠레, 아르혠티나 등 세계로 와인 생산을 확장하고 있는 라피트 로쉴드의 와인들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해산물을 많이 사용하는 중국음식이지만, 냉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센불로 조리하고, 진한 소스..
옛 속담에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만 많고, 제대로 하는건 없는 허당을 일컫는 말이죠. 그런데 여기 말없이 묵묵히 뭔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와인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알프스의 아르데슈(Ardeche) 지방에서 생산되는 샤또 드 라 셀브(Chateau de la Selve), 보리외(Beaulieu)2007입니다. 아름답다는 의미의 보(beau)와 장소를 위미하는 리외(lieu)가 만나서 '아름다운 곳'을 의미하는 보리외는 병을 열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동물적 향취에서부터 마시는 사람을 사로잡아버립니다. 검은 과일을 따먹은 야수의 향취랄까요...야수와 과일의 느낌은 서로 어울리지 않지만 희한하게도 보리외는 입안에서 모난 곳없이 잘 어우러집니다. 부드러운 타닌과 ..
사실 저는 '장 뤽 뛰느뱅'이 어떤 이력을 가진 사람인지도 잘 모르고, 로버트 파커의 점수(R.P)를 그닥 신뢰하는 편도 아닙니다. 솔직히 'Bad Boy'라 하면 와인보다는 가수 '비'의 춤과 그의 복근이 먼저 떠오르는 여자입니다. 올해 초, (주)르 끌로(Le Clos) '의 쁘띠 살롱 뒤 뱅(Petit Salon du Vin)' 에서 배드 보이(Bad Boy)를 처음 만났습니다. 멜롯이라는 품종에 대해서는 좋은 경험이 없었던 까닭에 배드 보이(Bad Boy)에 대한 첫 인상은 '그동안 가졌던 멜롯에 대한 이미지와는 다르네' 정도. 다른 어떤 점보다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살아있는 '퐁실퐁실'한 느낌의 탄닌감이 아주 좋았었지요. 그 후 계절이 두 번 지나고 가을. 비밀스러운 그 곳(My Secret Ce..
어제 열린 이탈리아 와인전시회 '감베로 로쏘'에 잠시 들렸습니다. 라벨이 예쁜 와인이 3병이 나란히 있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그 중 한병을 테이스팅 했습니다. "음~ 이건 특이하네! 첫느낌에 리슬링인가 했다가 0.2초도 안지나서 게뷔르츠트라미너인가 했다가 피노 그리 느낌도 있고 뭐지? 개성이 없는건가 개성이 있는건가?" 그리고 그 옆 와인을 달라고 했지요. 그러자 같은 와인이라고 하더군요. 하나의 와인이 3가지 라벨로 나온다고. 말을 이어가는 그녀는 1989년에는 한국의 백남준의 그림도 라벨에 실렸다고 얘기합니다. 독특한 와인이라 생각하며 품종을 물어봤지요. 그러자 800여종의 포도로 만든다고 하네요. 다시 물어봤습니다. 품종이 뭐냐고요? 다시 얘기하네요. 800여종의 포도로 만들었다고. 평화의 와인이란..
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에는 가볍고 상쾌한 화이트 와인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무게감 느껴지는 화이트 와인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의 리본 브라이드 알테(Livon Braide Alte)는 샤르도네와 소비뇽 블랑, 옐로우 머스캣을 블렌딩한 와인으로 샤르도네의 무게감과 소비뇽 블랑의 산도에 옐로우 머스캣의 잘익은 과실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훌륭한 밸런스를 보이는 와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화이트 와인이지만 와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프렌치 뉴오크에서 12개월 동안 숙성시킵니다. 사실 이런 블렌딩은 굉장히 어렵기도 하고 각 품종의 특징이 강하기 때문에 블렌딩 비율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오늘 테이스팅한 브라이드 알테는 블렌딩의 미학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 입니..
- 즐거운 글을 쓰는 村筆婦 백경화 솔직히 말하자면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나름의 생각으로는 그날의 와인들에 나름의 이미지를 더해주고 싶었고, 함께 하는 시간의 스토리를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시도들은 때마다 좌절에 좌절을 거듭하게 되고, 팔랑거렸던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이 일에 대한 가치의 고민이 시작되었지요. 세션의 멤버들은 매회 열 명이 넘습니다. 제가 쓰는 이 글은 멤버들이 공유하는 시간에 대한 정리이고, 그날의 와인들에 대한 서로 간에 나눴던 의견의 정리입니다. 결코 개인적인 글일 수가 없는 이 글이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당시의 기억과 정보를 담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습니다. 흔들리는 마음에서 쓰는 글은 쓰는 순간에도 지루했고, 다 쓴 글을 읽는 저 역시도..
프랑스 와인의 단점이라고 하면 코르크를 땄을 때, 그 즉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겁니다. 특히 보르도 와인이 그런 편이죠. 저렴한 보르도 와인일지라도 적어도 30분~1시간 정도 지나야 제 모습을 슬슬 보여주거든요. 그래서 보르도 와인을 마실 때에는 사전에 오픈하거나, 아니면 시간을 충분히 갖고 아주 천천히 마시는게 좋습니다. 샤토 몽로즈는 로버트 파커가 "1989년 이래 가장 믿을 만한 쌩 떼스테프 그랑 크뤼"이며 "1855 등급을 새롭게 분류한다면 1등급을 차지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격찬한 보르도 그랑 크뤼입니다. 엄청난 숙성 잠재력과 탄탄한 구조감을 지녔고, 검은 과일향을 비롯한 각종 향이 무럭무럭 솟아 나오는 와인이죠. 저도 기회가 되어서 몇 차례 샤토 몽로즈를 마신 적이 있는데 ..
와인생산지를 와인 등급이나 분류로 삼는 다른 유럽 국가와 달리,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와인의 등급을 포도의 당도로 분류합니다. 수확할 때 포도 열매의 당도가 높을수록 와인 품질이 높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프라디카츠바인(Pradikatswein)이라 불리는 품질 등급이 바로 포도 열매의 성숙도에 좌우되는 것이죠. 가장 낮은 등급은 라이트 바디에 섬세한 풍미가 나는 카비넷(Kabinett) 와인입니다. 늦은 수확이라는 뜻인 슈페트레제(Spatlese) 등급 와인은 좀 더 익은 포도 열매로 만든 와인으로 맛이 더 풍부합니다. 아우슬레제(Auslese) 와인은 이 중 더 잘 성숙한 송이만을 골라 만듭니다. 때때로 귀부병(noble rot)에 걸린 포도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음 등급인 베렌아우슬레제(Beere..
제 5회 열린와인스쿨에 참여해서 와인을 배우실 분들을 찾습니다. 와인에 관심 있는 분들을 20명 이상 모아주신 다음 아래의 신청방법에 따라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음주가능한 연령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가능하니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세요! 다만 한정된 기회에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와인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교육 참여 인원 등 몇 가지 조건이 붙습니다. 그리고 구태여 열린와인스쿨을 신청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단체일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열린와인스쿨은 11월 8일(금) 열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아래의 내용을 참조해주세요. ● 신청 방법 1. 회사, 동호회 등 각종 단체. 혹은 개인일지라도 와인에 관심있는 분들을 많이 모아주시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열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