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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글을 쓰는 村筆婦 백경화 작년 연말 음용 기간이 한참 지난 샹볼 뮤지니를 마시고는 향은 다 빠져나가 버려 이것은 차라리 빨간 소주라고 하고 싶은 그 맹맹한, 남은 것이라고는 겨우 스파이시한 향내만 남은 버려도 시원찮을 피노 누아를 맛보며 갑자기 떠오른 이미지. 그것은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에 나오는 주인공의 어머니였다. 분명 고급품이지만 닳아버린 오래된 기모노를 단정하게 입고, 하얗게 쇤 머리카락을 목덜미가 보이게 빗어 올린 몰락한 귀족 여인은 봄 한 철 여린 바람에 하릴없이 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며 처연한 장면을 연출하는데 기운이 다 빠져버린 샹볼 뮤지니는 그 귀족 여인을 생각나게 했다. 물론 이후에는 3개월 무이자로 결제한 영수액과 화려한 말솜씨로 와인을 팔아먹은 그 놈의 얼굴이 떠올랐다. ..
지난 주 금요일에 열린 테이스팅 세션의 주제는 바이오 다이나믹 와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일 시음에는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주최자의 친절한 배려로 작은 비커에 보관한 와인을 다음 날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필립 파칼레를 포함한 8개의 와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와인이 바로 클로 시라 레온입니다. 다른 테이스팅세션 패널분들도 이 와인에 높은 점수를 주셨더군요. 평균 95점을 받아 1등을 차지했습니다. 연한 핑크색 바탕에 꽃이 그려져 있는 예쁜 레이블이 먼저 눈에 띄는데, 포도원 주변의 붉은 토양, 꽃과 관목(garrigues)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합니다. 와인메이커이자 오너인 마리엔 소리아(Marlène Soria)는 부동산 중개업자로서 일하다가 1973년 남편과 함께 프랑스 남부..
Plan_EL(EnLargement) 대표 강태안 지난 11월 25일, ‘와인 리퍼블릭(Wine Republic)’이 주관하는 테스팅 세션이 와인 전문 교육기관 와인비전에서 열렸습니다. 늘 그렇듯 이번 3차 시음회 역시 시음회 참가자 그 누구도 어떤 와인이 등장하는지 참가자는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지난 두 차례 시음회에 깜짝 참가와인이 있었던 것으로 감안해 ‘혹시나 이번에도?’ 라는 예상과 남미지역과 보르도 지역 등의 지역 중심 시음회를 지난 시음회에서 경험한 터라 혹시 ‘오늘은 어느 지역일까?’라는 나름대로의 두 가지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이미 두 차례의 시음회를 거치면서 참가자들은 ‘같은 와인에 대한 개인적인 점수의 폭을 참가자들끼리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같은 와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