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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 7색 와인투데이

산들산들 봄바람처럼 올라오는 아로마

와인비전 2014. 6. 23. 11:22



요즘처럼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날에는 레드와인보다는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시원한 화이트와인이 생각납니다. 하루 동안 흘렸던 땀을 씻어내고 시원하게 칠링된 마스 도마스 갸샥 블랑 2012(Mas de Daumas Gassac Blanc 2012)을 오픈하면 향긋하고 달달한 과실 향이 올라옵니다.


랑그독에서 1970년에 설립된 마스 도마스 갸샥은 역사는 짧지만 "슈퍼 랑그독", "랑그독-루씨옹에 라피트 로췰드"란 수식어가 붙은 양조장입니다. 또한, 저명한 비평가들로부터 프랑스 미디(Midi) 지역의 유일한 그랑 크뤼라고 평가받고 있고 현재 50ha에 달하는 빈야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산들산들 봄바람처럼 올라오는 아로마는 기대감을 선사해주며 생산지를 생각해보면 향긋한 비오니에라 것을 예측할 수 있었지만, 노즈에서는 리슬링에 더 가까운 향을 발산합니다. 팔렛에서는 부드러운 질감, 살짝 기분 좋게 유질감이 입안을 코팅을 해주며 미네랄, 적당한 바디감을 지니고 있었으며 노즈에서 느껴진 향과는 다르게 감미보다는 과실에 신선함과 탱탱함으로 풍만함을 표현합니다. 25% Viognier, 25% Chardonnay, 25% Petit Manseng, 15% Chenin Blanc 그리고 ... 조화로운 환상적인 블랜딩으로 완벽에 가까운 와인, 매우 우수한 와인으로 기억되는 와인입니다.

 


- 살롱뒤뱅-르끌로 수석 & CMS 공식 소믈리에 최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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