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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금요일의 7인 7색 E. Guigal 'La Mouline' 본문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7인 7색 엄 수정 입니다.
오늘은 론 계곡의 맹주 E. Guigal 의 와인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이 기갈은 창립자인 에띠엔 기갈(1946, 이하 와인 메이킹 시작 년도), 아들인 마르셀 기갈(1961), 그리고 현재의 와인 메이커인 필립 기갈(1975)-삼대에 걸쳐서 론 지역, 특히 꼬뜨 로띠 에서 와인을 만들어 오고 있는 family estate 입니다.
흔히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라라라’ 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La Mouline’, ‘La Turque’, ‘La Landonne’ 이 세 와인이 기갈의 대표적인 와인 입니다. 이 중, ‘La Mouline’ 은 평균 수령이75년 정도 된 올드 바인에서 나오는 쉬라와 비오니에 품종을 블랜딩 해서 만들게 됩니다. La Mouline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첫 모금을 입에 물었을 때의 압도적인 아로마의 기억 입니다. 이전 어느 쉬라와도 비교를 거부하는 블랙 베리 계열의 아로마가 입 전체를 싸고 돕니다. 그러나 그 순간, 빡빡하리 라고 예측하는 탄닌은 쉽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아로마에 의한 일차적인 풍부함을 즐기고 나서, 부드럽게 정제된 탄닌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 냅니다.
중저가 와인에서도 품질이 좋은 쉬라 와인은 많지만, 라 믈랭이 선사하는 입안의 즐거움은 몇 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선명하게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맛과 향은 많이 잊었지만, 와인이 주었던 느낌은 지금도 비교적 생생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각각의 와이너리의 플래그쉽에 해당하는 와인은 충분히 경험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와인을 만든 아버지와 아들, 마르셀 기갈과 필립 기갈이 한국을 방문 합니다. 제가 기갈 와인 에서 받았던 에너지를 이분들도 한국에서 받아 가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와인 애호가 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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