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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의 바롤로 - 캄포르 타우라지 리제르바 DOCG 200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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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의 바롤로 - 캄포르 타우라지 리제르바 DOCG 2006

와인비전 2013. 7. 16. 11:10



타우라지 DOCG는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입니다. 다른 많은 이탈리아 와인 생산지처럼 이 지역도 그리스와 로마의 영향 아래 생겨난 곳이지요. 그 기원은 BC 8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항구도시인 나폴리에서 북동쪽으로 50km 지점에 있는 아벨리노(Avellino) 언덕에 포도원이 있으며, 캄포르 타우라지는 이곳의 토착 품종인 아글리아니코(Aglianico)로 만들어집니다. 포도원은 고도 400m에 있으며, 석회질의 이회토와 화산토, 석회석이 주토양으로 이곳에서 재배된 포도는 튼튼한 구조와 숙성 잠재력을 가진 와인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타우라지 와인은 최소 3년간 숙성해야 하는데 이 중 1년은 배럴에서 숙성해야만 출시할 수 있습니다. 타우라지 리제르바의 경우엔 최소 4년간 숙성해야 하고, 이 중 18개월은 오크 숙성을 해야 합니다. 

캄포르 타우라지 리제르바 DOCG 2006은 블랙 체리와 자두 같은 검은 과일, 시가, 막 갈은 신선한 커피, 새 가죽 향 등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 아주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과일과 오크의 풍미가 조화롭고 산뜻한 산도와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타닌, 그리고 튼튼한 구조감은 피에몬테의 바롤로와 많이 닮았습니다.

<와인 교육가 방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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