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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생 드니 프미에르 크뤼 오 샤흠므(Morey Saint Denis 1er Cru Aux Charmes) 몇년 전에 '부르고뉴 와인'이라는 책의 저자이자 끌로 드 타르(Clos de Tart)의 경영자인 실뱅 피티오(Sylvain Pitiot)씨가 쉐시몽에 식사를 하러 온 적이 있습니다. 국내 취재진들과 와인수입업자를 대동한 모임이었는데, 그날 그가 이런 얘기를 했다더군요. ... " 와인을 잘 만들려면 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부르고뉴 와인의 섬세함은 양조학이라는 과학적 접근보다는 감수성을 앞세운 예술적 접근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겁니다. 모레 생 드니 프미에르 크뤼, 그 중에서도 오 샤흠므(Aux Charmes)를 시음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보르도..
사천분의 일의 행운 - 티파우메 라벨에 홀로 울부짖는 늑대 한 마리가 그려진 이 와인은 지난 25년간 칠레에 머물며 와인을 만들어 온 한 프랑스인의 노력의 결실입니다. 포도재배학자이며 와인 생산자인 이브 푸제(Yves Pouzet)는 오랫동안 접붙이지 않은 순수한 유럽종 포도나무를 유기농법과 바이오다이나믹(biodynamic) 농법에 따라 재배해 왔습니다. 그의 포도와 와인은 2001년 독일 정부기관인 BCS-Ök의 인증을 받았고, 2011년에는 스위스 오가닉 인증협회인 IMO(Institute for Market ecology Organization)의 인증도 받았습니다. 아울러 독일의 바이오다이나믹 전문 인증기관인 데메터(DEMETER)의 인증도 함께 취득했죠. 이브 푸제는 8헥타르의 크지 않은 포도..
꼬뜨 뒤 론(Cotes du Rhone)은 론 밸리 지역의 가장 일반적인 와인입니다. 국내에도 다양한 꼬뜨 뒤 론 와인이 들어와 있어서 마트나 와인샵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죠. 꼬뜨 뒤 론 와인 중에서 특별히 품질 좋은 와인들이 있습니다. 그 와인들의 라벨에는 꼬뜨 뒤 론 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랄 수 있는 꼬뜨 뒤 론 빌라주(Cotes du Rhone Villages) 표시가 들어가고, 와인을 생산한 마을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꼬뜨 뒤 론 빌라주 와인을 만드는 마을은 모두 18개인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곳으로는 깨란느(Cairanne), 세구레(Seguret), 비상(Visan), 사브레(Sablet)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페랑 에 피스 꼬뜨 뒤 론 빌라주 깨란느 뻬이어 블랑슈(Perrin ..
조쏘의 캐리어로 바다를 건너 온 와인들이 멤버들에게 선을 보였습니다.새로운 멤버들이 두 분이나 있어서 반가웠고, 오랜만에 조쏘에게 간택 받은 와인들을 만나게 된다는 기대로 다른 때보다도 신나는 달이기도 했습니다.특히 초대 손님으로 참가해 주신 와인 오케이 닷컴의 정보경 기자님.네이버 캐스트 와인 상식 편으로 연재된 글을 재미있게 구독했었는데 직접 만나게 되어서 얼마나 반갑던지요.그리고 르 끌로의 대표님도 정말 오랜만에 뵐 수 있었지요.여튼 반가운 분들을 선물 세트처럼 만날 수 있는 자리여서 흥분된 마음을 감추기가 힘든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호기심에 찬 시음, 활발한 의견의 나눔. 이후 옷을 벗고 공개된 와인에 대한 탄성이 어우러진 파티같은 날이었다고 기억이 됩니다.당시에는 없었지만 제 기억 속에는 신나게..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는 많은 전문가들에게 호주 최고의 화이트가 무엇인가를 물으면 ‘르윈에스테이트’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1969년 Denis는 가축장으로 사용되던 땅에 포도를 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1972년 로버트 몬다비는 호주 최고의 때루아를 찾기위해 돌아다니는 중 르윈에스테이트를 발견합니다. 그는 플랜팅과 포도밭의 구조 등 다양한 조언을 해줍니다. 현재 르윈에스테이트는 호주 최고의 와인생산지인 마가릿리버에서도 가장 뛰어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입니다. 1982년에는 디캔터는 베스트 샤도네이로 선정하였으며, 마로니애북스의 죽기전에 마셔하할 와인 중 하나로 랭크되어 있습니다. 르윈에스테이트의 아트시리즈는 그 명성만큼 멋진 기억을 남겨줄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즐기고 싶은 유..
막셀 주베르 보졸레 크뤼 브루이 비에이 비뉴 2011 Joubert 가문은 4대째 10헥타르 규모의 와인 밭을 일구는 전통적인 가족 경영 와이너리 입니다. 1972년 막셀이 포도 밭을 맡은 이후, 30년에서 100년 정도의 오래된 포도 밭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유기농 농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와인 숙성을 위해 어떠한 여과장치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 효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화강암과 화산재에서 자란 70~100년 정도 된 포도 나무에서 손으로 수확하여 오크 통에서 6개월 간 숙성했습니다. 이 와인은 잘 익은 신선한 붉은 과일향과 강렬한 땅의 뉘앙스가 인상적이며 산수유와 산딸기의 아로마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보졸레가 가볍고 프레쉬한 느낌을 보여준다면 막셀 주베르의 브루이 비에이 비뉴..
전 세계에서 만드는 와인의 종류는 밤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습니다만 그중에서 정말 맛있는 와인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 더욱이 맛과 향이 좋은데다가 가격까지 착한 와인을 찾기란 녹록치 않은 일입니다. 좋은 와인은 평론가들의 눈에 띄기 마련이고, 그 순간 높은 점수와 함께 가격이 위로 치솟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와인을 발견하게 되면, “제발 이 와인이 평론가들의 눈에 띄지 않게 하소서!”하고 기원하곤 합니다. 다이나스티아 비방코 크리안자(Dinastia Vivanco Crianza)는 비록 와인 스펙테이터와 로버트 파커의 눈길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아직도 좋은 가격을 지닌 와인들 중 하나입니다. 스페인 와인들은 가격 대비 퀄리티가 훌륭한 것들이 많은데, 이 와인 역시 뛰어난 맛과 향..
레치오토는 이탈리아 북동부의 베네토 지역에서 생산한 독특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말린 포도로 만든 스위트 레드와인입니다. 이 지역의 중요한 전통 토산품이기도 하지요. 레치오토는 “귀(ear)”라는 뜻의 “orecchio”에서 따온 이름으로 포도송이의 “귀” 부분에 해당하는 상단부인 포도 가지 부분의 포도로만 만듭니다. 이 부위는 상대적으로 햇빛을 잘 받아 포도알이 잘 익어 당도가 높기 때문이지요. 손수확한 포도알을 모아 건조실에서 5개월 정도 말리면 당분이 농축됩니다. 레치오토는 이렇게 반건조한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생산량이 적고 공정이 까다로워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80% 코르비나(Corvina), 15% 론디넬라(Rondinella)와 5% 오셀레타(Oseleta)를..
프랑스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art de vivre(아르 드 비브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삶속에서 감동을 주는 모든 것들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요리라던지, 와인도 그 중에 하나일 수 있겠죠. 훌륭한 와인을 곁들인 멋진 식사가 주는 감동은 예술 작품이 주는 그것과 마찬가지니까요. 프랑스 루아르 지역의 오랜 역사를 지닌 와이너리인 아케르만(Ackerman)은 예술의 경지에 이른 고급 스파클링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루아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인 피노 도니스(Pineau d'Aunis)를 100% 사용하여 샹빠뉴와 동일한 전통방법으로 양조한 X-noir 로제 브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난생 처음 들어보는 품종인 피노 도니스는 슈냉누아(C..
보통 와인을 만드는 데도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 걸리기 마련인데, 달콤한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확 때부터 온갖 정성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다. 달콤한 와인을 맛보면 ‘우와~ 맛있다’ 이렇게 한마디로 표현하면 족하겠지만, 와인 전문가들은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엄청 노력과 투자를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직업병이다. 당도가 최고에 이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일일이 손으로 귀부병에 걸린 포도알만을 수확해야 하는 디테일이 뒤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헝가리 토카이 와인은 보트리티스 시네리아(Botrytis Cinerea)에 걸린 포도를 선별하여 수확한다. 주 품종으로는 Furmint, Haraslevelu Sarga Muskotaly (Muscat B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