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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랑의 기린아 Montus(2007) 본문
금요일의 7인 7색 영어강사 엄수정 입니다.
오늘은 비교적 한국에는 덜 알려진 마디랑 지역의 와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마디랑은 보르도를 기준으로 남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저렴하지만 좋은 화이트 와인이 많이 나오는 Cotes de Gascogne 지역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품종은 따냐(Tannat)로 마디랑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 입니다. 따냐는 색이 진하고 폴리페놀의 함량이 많아서 자칫하면 타닌만이 두드러지는 거친 와인으로 양조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따냐에 새로운 양조 방식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은 인물이 바로 알랭 부르몽(Alain Brumont) 입니다. 속칭 ‘따냐의 아들’ 로도 불리우는 알랭 부르몽은 포도밭에 유기농 비료를 사용하고, 포도나무는 빽빽하게 심되 세 번 이상 포도송이를 솎아내는 작업을 함으로써 수확량을 엄격하게 제한 하였습니다. 부르몽은 당시 보르도나 부르고뉴에 비해 투자가 되지 못해서 와인 양조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낙후했던 마디랑에 Montus 라는 와인으로 큰 반향을 불러 오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몽투스의 가장 큰 미덕은 “한결같다” 라는 것입니다. 와인을 마시다 보면, 특히 같은 와인을 몇 차례 마시다 보면 쉽게 질리는 편인 제게 언제 마셔도 같은 평상심을 주는 와인 입니다. 또, 빈티지를 고려해 볼 때, 영빈은 비교적 안정된 타닌과 산도로 마시기가 편하고, 올빈으로 갈수록 프레스티지 와인에 뒤지지 않는 숙성도를 보여 주는 점이 놀라운 와인 이었습니다.
많은 곳에 포스팅도 이미 되어 있고, 이번에 몽투스를 수입하는 수입원 쪽에서 POP를 통한 소비자와 함께 하는 마케팅 행사로 기획되고 있어서, 이번 기회로 많은 분들이 좀 더 이 원숙한 따냐의 매력에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와인 애호가 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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