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자격증 와인비전 WSET

와인나무 프로젝트를 발표합니다. 본문

Winevision WSET

와인나무 프로젝트를 발표합니다.

와인비전 WSET 와인비전 2013. 4. 4. 10:33

지난 10여년간 와인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화로 다가왔습니다. 일반인들이 와인이란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은 훨씬 오래 전부터이지만, 본격적으로 와인을 마시고 이해하게 된 것은 2000년 이후부터라고 봐야겠죠. 

그동안 많은 분들이 와인을 접하고 느꼈으며 와인업계의 수 많은 종사자들이 와인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와인은 여전히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술이라고 봅니다. 와인은 상류 사회의 상징이자 문화 사대주의의 증거로 떠받들리거나 비판받아 왔으며, 때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술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와인의 아름다운 맛과 향을 느끼기보다 얼마 짜리냐로 와인을 평가하시기도 하죠. 이러한 모든 것들이 와인의 참모습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와인은 즐거운 술입니다. 젠시스 로빈슨의 말처럼 와인의 핵심은 즐거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것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즐거움을. 그러기 위해 우리는 와인을 마시고 배우고 얘기하는 것이죠. 와인비전은 이것이 올바른 와인 문화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분들이 와인의 멋진 세계를 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대한민국의 와인 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하면서 우리는 와인비전의 동문들과 와인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손잡고 와인나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와인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와인으로 누릴 수 있는 풍요로움과 즐거움을 더 넓고 더 크게 전파해 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우리가 심고 가꾸는 작은 와인나무가 훗날 우리나라 와인 문화의 풍요로운 숲, 커다란 와인 생태계의 일부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와인나무 프로젝트를 위해 우리는 세 그루의 나무를 심고자 합니다.


1. 와인나무 장학제도

와인나무 프로젝트의 첫번째 나무인 '와인나무 장학제도'는 이미 심었습니다. 국내 유수의 와인수입업체들의 협찬 속에 와인비전의 WSET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와인나무 장학제도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와인에 관심있는 일반인들과 와인/ 음식/ 환대 산업 종사자 및 관련업계에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각각 펠로우십 장학금과 리더십 장학금이 수여되고 있죠. 와인비전은 와인나무 장학금 제도를 통해 와인업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2. 열린와인스쿨

두번째 심을 나무는 와인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에게 찾아가는 '열린와인스쿨'입니다. 와인에 관심이 많지만 와인 아카데미에 다니기엔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찾아가 와인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클래스입니다. 매월 1회 와인 교육을 신청한 단체를 선정하여 와인 시음과 함께 와인의 ABC를 차근차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이 행사에 소요되는 와인은 국내 와인 문화 보급에 관심이 많은 와인 회사들이 협찬하여 제공하므로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무료입니다. 


3. 와인나무 새싹 프로그램

세번째로 심을 나무는 와인/ 음식/ 환대 산업 종사자 및 관련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분들과 관련회사를 연결해주는 와인나무 새싹 프로그램입니다. 와인 문화의 발전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와인에 관심있는 젊고 참신한 인재의 공급이 필수죠. 또 와인회사들은 늘 이런 인재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와인비전에서는 일할 곳을 찾는 유능한 인재들과 관련업계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었을 때 국내의 와인 업계와 와인 문화는 한 단계 더 발전하리라고 확신합니다.


하나의 생태계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와인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합쳐진다면 누구나 일상에서 와인을 즐길 정도로 국내 와인 문화가 성장할 날이 그리 먼 일은 아닐 것입니다. 마치 하루하루 볼 때는 별로 자라지 않는 듯한 나무라도 한달 두달, 일년 이년 보노라면 어느 새 거목으로 자라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와인나무 프로젝트의 성공을 지켜봐주십시오. 그리고 뜻있는 이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합니다.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