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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에서 만들어내는 스페셜 뀌베 - 후안 길 실버 라벨 본문

7인 7색 와인투데이

척박한 땅에서 만들어내는 스페셜 뀌베 - 후안 길 실버 라벨

와인비전 2013. 10. 17. 11:05



보데가스 후한 길(Bodegas Juan Gil)의 역사는 1916년부터 시작됩니다. 후안 길(Juan Gil)은 현재 모나스트렐(Monastrell)을 주품종으로 하여 4가지 종류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후미야(Jumilla) 지역 와이너리 중 모나스트렐(Monastrell)의 성격을 와인에 가장 잘 반영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와이너리라 생각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올드 바인(old vine, 40년 이상)을 가지고 만드는 실버 라벨(Sliver label)은 전통적인 느낌과 모던함의 발란스가 매우 좋습니다.

와인너리를 살펴보면 빈야드는 데 세레조(De Cerezo) 산을 뒤로 하며 지중해를 바라보는 최적의 와인 생산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척박한 토양과 더불어 후미야(Jumilla)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하여 일일 일교차가 커서 좋은 품질의 와인 생산이 가능합니다.

현재 후안 길(Juan Gil)의 주된 관심사는 모나스트렐(Monastrell)의 국제적 명성을 쌓아가는 작업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후안 길(Juan Gil)의 능력이라면 모나스트렐(Monastrell)을 보다 대중적인 품종으로 인식시키는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스페인의 모나스트렐에 한번 빠져보시는건 어떨까요?

<쏘믈리에 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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