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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탄환, <el Hombre Bala> 본문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7인 7색 영어강사 엄 수정 입니다.
레이블부터 예사롭지 않은 스페인의 마드리드 지역에서 온 와인 입니다. 와인 레이블은 가로로 디자인 해서 간단한 와인 등급이나 생산자 그리고 품종 등을 글자나 문양으로 표시 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이 와인은 아무런 설명 없이 <el Hombre bala>라는 글자와 하늘을 향해 날아갈 것 같은 인간 탄환 그림으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또, 이 그림만큼 와인의
특성을 잘 설명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시음 후에는 듭니다.
마드리드 지방은 현재 ‘유럽 와인의 최전선’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60~80년 된 old vine(V.V.)과 열정을 가진 실험적인 젊은 생산자들이 합쳐 져서 이제까지의 모든 스페인 와인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 놀라운 와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중심에는 마드리드 최고의 가르냐차 와인을 만들고자 집결한 드림팀 프로젝트 ‘코만도G’ 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독수리 5형제로 소개된 일본 만화를 스페인에서는 코만도 G로 소개 되였다고 합니다.) 코만도 G에는 세 사람의 양조자가 있습니다. 히메네스 란다, 페르난도 가르시아, 마르크 이사르트 피노스 가 바로 이들입니다. 이 세 명의 양조자가 힘을 합쳐 만든 와인이 <엘 옴브레 발라, 인간탄환> 입니다.
가르냐챠는 뗌쁘라니요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품종입니다. 포도알은 크고 당분이 많지만, 산도가 낮고 껍질이 얇아 타닌과 색소가 적어서 주로 저가 와인 생산에 많이 이용되곤 했습니다. 이런 특징들은 살리되, 좀 더 양조에 변화를 주고 지역의 올드 바인을 사용해서 복합미를 살린 것이 <엘 옴브레 발라>의 특징 입니다.
첫 느낌에는 미국 워싱턴 주에서 나오는 고급 삐노 누아 품종 와인의 느낌을 줍니다. 누구도 쉽게 가르나챠 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와인을 접하기 전에 가르나챠 와 이 와인을 접한 후에 가르나챠는 제게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다가 옵니다. 가르나챠도 충분히 다층적인 구조를 가질 수 있고, 응축된 과실미의 균형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소중한 와인 이었습니다.
- 7인 7색 영어강사 엄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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