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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졸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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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셀 주베르 보졸레 크뤼 브루이 비에이 비뉴 2011 Joubert 가문은 4대째 10헥타르 규모의 와인 밭을 일구는 전통적인 가족 경영 와이너리 입니다. 1972년 막셀이 포도 밭을 맡은 이후, 30년에서 100년 정도의 오래된 포도 밭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유기농 농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와인 숙성을 위해 어떠한 여과장치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 효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화강암과 화산재에서 자란 70~100년 정도 된 포도 나무에서 손으로 수확하여 오크 통에서 6개월 간 숙성했습니다. 이 와인은 잘 익은 신선한 붉은 과일향과 강렬한 땅의 뉘앙스가 인상적이며 산수유와 산딸기의 아로마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보졸레가 가볍고 프레쉬한 느낌을 보여준다면 막셀 주베르의 브루이 비에이 비뉴..
보졸레는 보졸레 누보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랐지만 어느 해부터 갑자기 가을이 되면, 가깝게는 편의점부터 시작해서 제과점, 백화점, 마트 할 것 없이 보졸레 누보의 판매일을 광고하면서 마치 보졸레 누보를 마시지 않으면 한 해를 제대로 정리할 수 없는 것인양 들썩거렸었죠. 보졸레 누보 판매일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연말 모임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이상한 유행도 다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 후 보졸레 누보의 거품 같은 열풍도 꺼져버리고, 한참 뒤에 와인 공부를 하면서 보졸레에는 포도 쥬스 같은 누보 뿐만 아니라 적절하게 숙성시켜서 요소들을(?) 갖춘 와인도 있다는 것을 알았고, 마을의 이름을 내건 좋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 낸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도멘..
프랑스 유학시절을 돌이켜 보면 지금에 와서 참으로 후회되는 것 중에 하나이면서 사실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었던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와인입니다. 프랑스에 있을 때 이거저거 많이 마셔보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는가 하면, 가난한 유학생 신분으로 그 정도 맛봤으면 됐지 하며 합리화를 합니다. 유학 초창기였던가, 선배 형님집에 놀러갔다가 난생 처음 와인으로 술에 완전히 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둘이서 세 병을 마시고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노르망디산 깔바도스를 들이켰죠. 그 다음날 나는 다시는 술을 안마시겠다며 절주를 선언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인가봅니다. 술마신 다음날 다신 술 안마시겠다고 헛소리하는 버릇이 생긴게... 저에게 와인의 숙취로 머리가 뽀개지는 듯한 아픔을 몸소 깨우치게 만들어준 그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