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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칠레 와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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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도사에 도착하여 멀리 펼쳐진 안데스 산맥을 바라봅니다. 일년 반 전에도 와인21의 최성순 대표님과 함께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여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억들이 하나 하나 살아나네요. 오늘은 그 당시 제가 방문했던 와인너리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와인너리와 와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비냐 비크(Viña VIK)는 칠레 알파타(Alpata) 밸리 북쪽 경사면에 있는, 원주민들이 "황금의 장소(Millahue Valley)"라고 부르는 미야우(Millahue) 밸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와인너리는 동서남북으로 둘러싼 산들에 포근하게 안겨있는 형상입니다. 넓게 펼쳐진 포도원과 호수,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멋진 별장...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을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음했던 와인은 첫 출시..
스페인어로 '뚜렷한 흔적', 혹은 '개인적인 서명'이란 뜻을 지닌 세냐(Seña)는 캘리포니아의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와 칠레의 비냐 에라주리즈(Viña Errazuriz)의 에두아르도 챠드윅(Eduardo Chadwick)가 합작해서 만든 칠레의 아이콘 와인입니다. 세냐는 2004년 1월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 테이스팅(Berlin Tasting)에서 샤토 라피트(2000)와 샤토 마고(2001) 같은 프랑스 최고 와인과 맞서 비녜도 챠드윅(Viñedo Chadwick)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결과를 낳기도 했죠. 운 좋게도 저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6개 빈티지를 모두 시음해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1997, 2000, 2001, 2007, 2010을 좋은 빈티지로..
1980년대에 신림동에서 새로운 서민 음식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진 소금에 찍어 먹기만 했던 순대에 갖가지 채소와 쫄면을 넣고, 고추장으로 만든 소스를 부어 철판에 볶아먹는 '순대볶음'이 등장한 것이죠. 이 새로운 형태의 서민 음식은 돈이 없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등장한지 30년 가까이 된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림동의 별미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저도 친구들이랑 신림동에 갔을 때 순대볶음을 종종 먹곤 했는데요,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 후론 어떤 와인이 어울릴지 궁금했답니다. 매콤한 양념에 강한 향을 지닌 깻잎이 잔뜩 들어간 음식이니 와인도 스파이시한 향이 나는게 어울리겠죠? 그리고 순대볶음의 강한 맛에 눌리지 않도록 어느 정도 힘이 있는 와인이어야겠구요. 서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