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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느낌을 하나로 - 알미레즈 본문
뜨거운 정열의 땅 스페인의 테루아를 잘 이해하고 있는 보데가(Bodega) 출신으로, 진한 과일향 풍부한 레드 와인, 알미레즈(Almirez)를 소개합니다. 태양을 형상화한 것처럼 보이는 절구통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알미레즈는 이런 저런 재료를 넣고 정성껏 빻아 하나로 섞는데 사용되는 주방기구를 뜻합니다. 핸드믹서 같은 도구가 없던 시절, 신선한 계란 노른자에 마늘과 올리브 오일을 잘 섞어서 만든 아이올리(aioli)같은 소스도 이런 절구통에서 만들어냈습니다.
서로 다른 재료가 섞여 하나의 어우러진 물질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나 그것이 음식일 때는 더욱 그렇죠. 알미레즈는 포도라는 단일 재료로 만든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맛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느낌은 마치 여러가지 재료를 절구통에 넣고 정성껏 빻아 섞어놓은 듯 합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하나로 어우러진다는게 알미레즈만의 장점이죠. 달콤한 듯 하지만 달지 않고, 떫은 듯 하지만 부드러운 알미레즈는 살짝 익힌 붉은 고기에서부터 달콤 쌉싸름한 초코 케잌까지 다양한 음식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삼청동 쉐 시몽(Chez Simon) 오너 쉐프 심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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