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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달콤함 - 카스텔로 디 몬산토 빈 산토 델 끼안띠 클라시코 라 키메라 본문
목요일의 남자 좋소 입니다^^
이번 주는 날씨가 어둡고 한 없이 쳐지는 느낌이네요... 서울은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눈이 오는 것도 아니고... 뭐가 오긴 오는데... 애매...하게 그냥 어둡기만 한...이런 날... 목요일의 남자 조쏘가 추천하는 와인은!!
토스카나의 명가 "카스텔로 디 몬산토 빈 산토 델 끼안띠 클라시코 라 키메라(Castello di Monsanto Vin Santo del Chianti Classico La Chimera)"를 추천하겠습니다. ^^
먼저 토스카나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빈 산토는 드라이 타입부터 스위트 타입까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오늘 추천 드리는 “카스텔로 디 몬산토 빈 산토 델 끼안띠 클라시코 라 키메라”는 (헥헥) 스위트 타입의 빈산토 입니다^^. 처음 색을 보면…날씨와 비슷해요…화이트도 아닌 것이..그렇다고 레드도 아니고…쉐리 같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 같은 날씨와 더 잘 어울린답니다. (억지스러워도 이해해 주세요^^)
원래 빈 산토는 “성스러운 술”이라는 의미로 미사주로 쓰거나 수도승들이 많이 즐기던 와인이라고 합니다. 건조시킨 포도로 생산하고 까라텔리라는 작은 오크통에서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동안 숙성되어 출시되기 때문에 이름대로 아주 귀한 와인이죠?^^ 특히 빈 산토는 이탈리아의 전통 과자인 깐투치니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참고로 깐투치니는 롯데 백화점에서 팔고 있어요^^)
다음으로 토스카나의 명가 카스텔로 디 몬산토(Castello di Monsanto)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원래 파브리지오 비앙키씨는 밀라노 근처에서 직물 수공업을 했었지만 아버지인 알도 비앙키씨가 피렌체와 시에나 사이에 있는 몬산토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와인 양조로 전향한 조금 특별한 케이스 입니다. 와인 양조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그는 끊임 없는 노력과 실험 정신으로 현재 토스카나 끼안티 지역에서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으며, 2004년에는 EU연합에 의해 모든 이태리의 공식 행사 와인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자!! 설명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제 마셔봐야겠죠? 롸잇 나우!!
<끼안티 클라시코 앰베서더 수상자, Bar 153 쏘믈리에 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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