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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테른과 바르삭 명성에 가려진 작은 보석 - 세롱 로레 드 벨 에르 2005 본문
세롱(Cerons)은 그라브와 소테른 사이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물량이 적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이 마을의 스위트 와인이 보여주는 품질은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보르도 스위트 와인하면 소테른과 바르삭을 먼저 떠올렸던 저로써도 세롱의 와인은 선입견을 깨는 아주 좋은 와인이였습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되었던 시음회에서 마지막 디저트와인으로 나왔던 "로레 드 벨 에르(l'oree de bel air 2005)". 첫 향을 맡는 순간 보트리티스의 향과 함께 아카시아 꿀, 말린 살구, 샤프란, 브리오쉬 같은 스위트한 향과 함께 부드럽고 풍부한 아로마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었습니다. 특히 농밀한 바디감과 함께 느껴지는 피니쉬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정말 잘 만든 소테른 와인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는 소테른 크뤼라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잠시 후 와인이 오픈되었는데, 책에서 이름만 봤던 세롱 지역의 스위트와인이였습니다. 더욱 놀라웠던건 가격이었는데요, 기존 소테른 와인의 절반 가격이면 구할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해주는 디저트 와인이 메인 레드 와인보다 가격이 비싸게 되면 부담스러운게 사실인데요, 이 와인 만큼은 저렴한 가격으로 소테른 지역의 퀄리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아주 훌륭한 와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일시적으로 소량만 수입해서 판매되었다고 하는군요.
이 와인을 통해서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사실은 아주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훌륭한 생산지 주변을 잘 살펴보면 숨겨진 보석들이 많다는 점 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숨겨진 좋은 와인들을 소개하는 조쏘가 되겠습니다.
좋아요~ 꾸~~욱!!
<끼안티 클라시코 앰베서더 수상자, Bar 153 쏘믈리에 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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