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퀄리티! 독일의 로마네 꽁띠 - 에곤 뮬러

독일에도 로마네 꽁띠만큼 압도적인 지위를 지닌 와인이 있을까요? 뛰어난 퀄리티는 물론 구경하기도 힘든 희귀성을 지닌 와인. 바로 의심 없이 독일 최정상 와인인 '에곤 뮬러'입니다. 

에곤 뮬러가 생산되는 샤르츠호프베르거는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밭입니다. 1797년에 에곤 뮬러의 선조가 구입한 포도밭으로 그 역사는 서기 700년경까지 올라갑니다. 너무나 명성이 높아 이 밭의 다른 와인들도 마을 이름을 와인병에 적지 않지요. 독일에서 마을 이름을 적지 않는 와인은 매우 소수입니다. 

에곤 뮬러가 소유한 이곳의 포도나무들은 100년을 넘긴 고목으로 쟁기질로 잡초를 뽑고 유기농 비료를 사용합니다. 이 포도밭에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지도 20년이 넘었습니다. 보트리티스가 발생해도 살충제를 쓰지 않는다고 하네요. 에곤 뮬러의 트로켄베렌아우슬레제의 경우 독일에서도 한병에 600만원~700만원을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한정된 수량과 가격으로 만나보기 더욱 힘들겠지요. 마시기 좋게 잘 익은 그레이트 빈티지라면 더욱 비싸겠구요. 이런 에곤 뮬러를 맛보는 것은 참으로 꿈같은 일입니다. 

그러나 가장 저가인 카비넷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지요. 국내에서도 20만원 수준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09년, 2011년 빈티지는 품질이 매우 뛰어납니다. 독일의 로마네 꽁띠 에곤 뮬러! 리슬링을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정말로 궁금하시다면 09년 빈티지 카비넷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웅진홀딩스 홍보팀 윤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