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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말벡 (5)
소믈리에자격증 와인비전 WSET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7인 7색 엄 수정 입니다. 어느덧 이른 아침에도 땀이 송송 맺히는 것이 여름이 성큼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지인들과 곱창과 말벡 이라는 주제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말벡하면 소고기, 특히 로스트 비프와 어울리는 레드 와인으로 생각하고 있던 제게 곱창과 매칭해서 먹자는 제안이 조금 갸우뚱 했습니다. 곱창이 구워지고 와인이 서브되자 그 의문이 조금 풀렸습니다. 시음한 아차발 페레 키메라(Achaval Ferrer Quimera, 2010) 는 말벡만으로 이루어진 와인이 아니라 블랜딩 와인 이었습니다(말벡 27%, 메를로 20%, 까베르네 소비뇽 24%, 까베르네 프랑 25%, 쁘띠 베르도 4%). 이전에 마셔 본 말벡 품종 와인들이 약간 까끌까끌 한 느낌이 혀에 남아 있..
보데가 카테나 자파타(Bodega Catena Zavata)는 가족경영으로 운영되는 와이너리로 처음 이곳의 역사를 쓰기 시작한 인물은 Nicola Catena란 사람으로 이태리 Marche에서 1890년대에 아르헨티나의 Mendoza로 이주해 와서 1902년 첫 번째 포도나무인 말벡 품종을 심은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지대가 높은 지역적인 특징을 이용하여 말벡 품종을 발전시켰으며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첫 번째는 1997 Nicolas Catena Zapata이었는데, 2001년 런던과 런던 근교에서 있었던 보르도 1등급이 포함된 유명한 와인들과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1, 2위 대열에 오르는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일약 스타가 되었으며 두 번째로는 2004 Nicolas Catena Zapata가 RP한..
며칠 전 ‘걸신이라 불러다오’라는 팟캐스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음식과 문화를 엮어서 1시간이 넘도록 수다를 떠는 방송인데, ‘와인과 공룡알’이라는 제목이 달린 에피소드에서 와인과 관련된 내용이 나왔습니다. 방송 중에 음악 평론가 강헌씨가 아르헨티나 와인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로 아르헨티나 와인이 아직 국내에 덜 알려져 있기에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점을 들더군요. 저 역시 이 점에 동의합니다. 와인 생산량 세계 5위의 와인 대국이며 고급 와인도 많이 생산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와인에 대한 와인 시장의 평가는 ‘품질 좋은 중저가 와인’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로버트 파커를 비롯한 많은 평론가들이 좋은 점수와 함께 아르헨티나 말벡 와인의 장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와인 컨설턴..
진한 오크 뉘향스, 감칠맛 나는 바닐라 부케는 와인의 조미료 같습니다. 오크 숙성은 마치 마치 마법과 같이 와인의 느낌을 전혀 다르게 바꿔놓기도 하지요. 게다가 바닐라 부케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입니다. 진한 바닐라향과 풍부한 과실 느낌은 매출을 높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많은 와이너리가 과도한 추출과 더불어 약간은 지나치다고 느낄 정도로 오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에 일부 애호가를 시작으로 과도한 오크에 염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들은 떼루아 본연의 맛을 중요시하고, 묵직하고 강한 풍미보다 산미, 과실 풍미, 그리고 오크와의 발란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오크가 맛있기는 해도 매일 드시는 분들은 지겹기도 하지요. 이처럼 오크에 질리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오크가 없는 ..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었네요. 와인품평회와 세미나 참석 등 바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금은 와이너리 투어 2일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테이스팅한 와인만도 300여 종, 그 중 말벡이 200여 종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와인은 트리벤토 에올로 말벡(Trivento Eolo Malbec) 2009 와인입니다. 에올로는 바람을 통제한다는 '바람의 신(God of Wind)'이란 의미로 루한 데 쿠요(Luján de Cuyo)에 있는 멘도사 강 북부 강기슭의 아주 특별한 테루아를 가진 4.1ha의 작은 포도밭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급 와인입니다. 1895년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이주한 후안 세스친(Juan Ceschin)이 1912년에 더블 기요법으로 포도나무를 심은 후 백년이란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