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소믈리에자격증
- 와인
- 이탈리아 와인
- cms
- 와인교육
- 7인7색
- 와인세미나
- 와인공부
- 소믈리에
- 와인비전
- 와인강의
- WSET
- TastingSessions
- 와인시음
- 와인학원
- WSET초중급
- wine
- 7인 7색
- 레드 와인
- 소믈리에과정
- 와인자격증
- 소믈리에수업
- 와인수업
- 보르도
- 와인아카데미
- Winevision
- 스페인 와인
- 화이트 와인
- 테이스팅세션
- 프랑스 와인
- Today
- Total
목록메를로 (3)
소믈리에자격증 와인비전 WSET
"포도송이 줍는 사람들" 쌩 장 드 라보(St Jean de Lavaud) 사람들은 보통 제일 처음과 제일 마지막에 은근한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첫사랑, 첫키스, 마지막 열차, 마지막 담배(이걸 왜 돗대라고 부르는지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등... 오늘은 2013년 12월 30일 올해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 마지막 월요일이 뭐 대수겠습니까마는 왠지 아쉽고 차분해지는 하루에 어울릴만한 괜찮은 와인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미에(Millet)의 '이삭줍는 사람들'이라는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레이블이 인상적인 샤또 쌩 장 드 라보(Chateau St Jean de Lavaud) 입니다. 구지 레이블 그림의 제목을 붙인다면...'포도송이 줍는 사람들'이 어떨지... 레이블을 자세히 보면 1...
사실 저는 '장 뤽 뛰느뱅'이 어떤 이력을 가진 사람인지도 잘 모르고, 로버트 파커의 점수(R.P)를 그닥 신뢰하는 편도 아닙니다. 솔직히 'Bad Boy'라 하면 와인보다는 가수 '비'의 춤과 그의 복근이 먼저 떠오르는 여자입니다. 올해 초, (주)르 끌로(Le Clos) '의 쁘띠 살롱 뒤 뱅(Petit Salon du Vin)' 에서 배드 보이(Bad Boy)를 처음 만났습니다. 멜롯이라는 품종에 대해서는 좋은 경험이 없었던 까닭에 배드 보이(Bad Boy)에 대한 첫 인상은 '그동안 가졌던 멜롯에 대한 이미지와는 다르네' 정도. 다른 어떤 점보다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살아있는 '퐁실퐁실'한 느낌의 탄닌감이 아주 좋았었지요. 그 후 계절이 두 번 지나고 가을. 비밀스러운 그 곳(My Secret Ce..
한밤중에 출출하여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어느 집 냉장고에나 있을 법한 재료, 계란이 눈에 띄었습니다. 뭘 해먹을까 몇 초간 고민하다가 감자 오믈렛을 만들어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자를 얇게 썰어 노릇하게 익히고 그 위에 계란을 부드럽게 풀어서 부었습니다. 그리고 먹다남은 파마산 치즈를 냉동실에서 발견하고는 가볍게 긁어 넣었습니다. 마무리로 트러플 카르파치오(이건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를 흩뿌리고 동그랗게 말아냈습니다. 배고픈 참이어서 그랬는지 트러플 향에 담백한 감자와 짭쪼름한 치즈가 잘 어우러지네요.먹다보니 목이 메어 어제 먹다 남은 와인을 한 잔 따라 마셨습니다. 칠레산 산타 알리시아(Santa Alicia)입니다. 가격에 비해 맛이 훌륭한 와인은 찾아보면 참 많은거 같습니다. 비록 늦은 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