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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관습을 버리고 새롭게 전환하여 생산된 1994 빈티지 - 본문

7인 7색 와인투데이

- 오래된 관습을 버리고 새롭게 전환하여 생산된 1994 빈티지 -

와인비전 2014. 9. 30. 19:14

- 오래된 관습을 버리고 새롭게 전환하여 생산된 1994 빈티지 -

 

 

바쁜 월요일이 또 시작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와인은 2012년 생테밀리옹 와인등급 재심사 과정에서 1er Grand Cru Classes B 등급으로 승격 한 와인입니다.


샤또 트로플롱 몽도(Chateau Troplong Mondot)는 St-Emilion 지역에서 끊임없이 성장해가는 샤또 중의 하나로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Chateau Troplong Mondot의 샤또는 Abbe Raymond de Seze가 1745년 지었으며 


Seze 가문은 이미 St-Emilion 지역에 몇개의 샤또를 더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10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1850년 즈음 Raymond Troplong이 샤또의 주인이 되었고 


주인이 바뀌면 관습적으로 오너가문의 이름을 붙이던 프랑스의 관례대로 Troplong을 붙여서


현재의 Chateau Troplong Mondot 이름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들 보르도 샤또들을 아시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소유주가 바뀌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트로플롱 몽도는 1936년 Alexander Valette에게 매각되어 현재는 Valette가문이 소유하고 있었는데, 


샤또가 제대로 운영되기 시작한 건 1980년 Christine Valette이 샤또를 맡으면서부터라고 합니다. 


기계로 수확하던 예전의 방식을 버리고 수확시기를 늦추며 생산량을 줄이는 방식 등 오래된 관습을 버리고 


새롭게 전환하여 생산된 1994 샤또 트로플롱 몽도(1994 Chateau Troplong Mondot)는 


일반적으로 Truffles과 Black Berries의 깊은 아로마와 향을 느낄 수 있으며 dark plums, licorice, 


blackberries, coffee, spice, dark cherries, stone, chocolate, flowers, blackberry liqueur가 느껴진다고 합니다. 


입안에서 우아하면서도 매우 층이 두텁고 풍부하지만 절대 무겁지는 않은 와인으로 섬세하고 향이 매우 집중되 있으며 


잠재숙성도가 큰 와인이며, 길고 복잡한 여운과 타닌, 그리고 파워풀하며 잘 짜인 구조감을 보여주는 와인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도 1994 트로플롱 몽도를 아직 못 마셔 봤지만, 기대되는 와인이라서 이렇게 소개를 해봅니다. 그럼 즐거운 한 주를 보내세요 ^^

 

<살롱뒤뱅-르끌로 수석 & CMS 공식 소믈리에 최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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