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자격증 와인비전 WSET

François Mikulski Meursault Charmes 2012 본문

7인 7색 와인투데이

François Mikulski Meursault Charmes 2012

와인비전 2014. 9. 30. 18:38

François Mikulski Meursault Charmes 2012.

 

안녕하세요금요일의 7 7  수정 입니다


지난주에 7 7색을  때만 해도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달았는데계절의 변화는 사람의 의지와는 무색하게 흘러가나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약간씩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여름도 끝이 오겠구나 하는 생각을합니다


흔히들 여름이 화이트 와인을 마시기에 적당한 계절 이라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저는 오히려 약간 더위가 가시기 시작하는 늦여름이 화이트 와인을 마시기 최적기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와인은 부르고뉴 뫼르소 지역의 François Mikulski 라는 와인 메이커의 화이트 와인 입니다


동유럽 출신의 이름을가진  메이커는 


폴란드인 아버지가 부르고뉴 출신의 어머니를 만나 결혼 하면서 프랑수와 미쿨스키 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1992년부터 시작된 그의 domaine  세가지 원칙을 고수 하고 있다고 합니다


 번째가, ‘authenticity,(진정성)’,  번째가, ‘purity(순수성),’  번째가, ‘elegance(우아함)’ 입니다.

 

일단 와인을 시음하고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이 세 단어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느꼈던 와인의 느낌을 잘 표현한 단어라고 여겨 집니다


사실미쿨스키 와인을 처음 접한 건 2004년 빈티지 였습니다


그 때는 지금 처럼 글자로 된 투명한 레이블이 아니라 장식적 그림으로 한 폭을 가득 채운 에티켓 이었습니다


그 후 2005년부터 현재의 글자만으로 이루어진 투명한 에티켓으로 바뀌었습니다.

 

2005년에 바뀐 레이블을 접하니 이 와인은 제가 이전에 알던 와인이 아닌다른 와인처럼 낯설게 느껴 졌습니다


그 후 전처럼 자주 시음하지 않았었는데이번에 2012 뫼르소 Charmes 을 다시 마셔보니


에티켓이 바뀌어서 이전에 알던 와인과 다른 와인 인 것 같다는 서운한 감정은 


그냥 저 혼자만의 감정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레이블이 바뀌어도 와인의 본질적인 3가지-진정성순수정우아함-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조금씩 서늘해 지는 늦여름 밤François Mikulski 와인들과 함께 화이트 와인의 본질적인 힘은 무엇일까 느껴 보시기를 바랍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