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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축감 있는 과실 풍미와 섬세한 미네랄 뉘앙스 - Trimbach Clos Ste-Hun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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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축감 있는 과실 풍미와 섬세한 미네랄 뉘앙스 - Trimbach Clos Ste-Hune

와인비전 2013. 8. 1. 09:50



오늘부터 몇 주 동안은 알자스의 Clo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자스에는 Kaefferkopf를 마지막으로 51개의 그랑 크뤼가 지정되어 있지만, 그랑 크뤼보다 더 그랑 크뤼 같은 몇 가지 와인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10ha 내의 작은 포도밭에서 각각의 품종에서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최상의 와인을 만들어내는데 이를 Clos라고 부릅니다. 오늘 추천할 Clos는 알자스 리슬리 중 최고의 숙성 잠재력을 보여주는 Clos Ste-Hune입니다.

Clos Ste-Hune은 Trimbach에서 생산하는 최상급 와인으로 1.67ha의 작은 밭에서 포도나무 수령 50년 이상 되는 고목에서 최상의 리슬링 뀌베로 생산됩니다. 와인은 당도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발효시켜 아주 드라이한 맛이 일품이며, 응축감 있는 과실 풍미와 함께 섬세한 미네랄 뉘앙스가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름기가 있는 훈제 연어나 구운 가리비 등과 매칭했을 때 아주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알자스 리슬링의 최고봉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퀄리티를 위해 생산량을 연간 6천~8천병으로 소량만 병입하지만, 알자스 와인의 리슬링을 사랑하는 분들은 꼭 한번 마셔봐야 할 와인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여름은 특별하고도 드라이한 알자스 리슬링으로 더위를 날려 보시죠!

<끼안티 클라시코 앰베서더 수상자, Bar 153 쏘믈리에 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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