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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과일향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 보데가 프란시스코 까사스 깜파롱 레세르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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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과일향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 보데가 프란시스코 까사스 깜파롱 레세르바

와인비전 WSET 와인비전 2013. 10. 2. 09:14



해마다 이맘 때면 태풍이 두세 차례 올라오곤 했는데 올해는 조용합니다. 덕분에 청명한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 그리고 산들산들 바람 부는 가을 날씨를 실컷 만끽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듯 비 내리지 않고 햇빛 좋은 날이 계속 되면 과일엔 당분이 충실하게 쌓이기 마련입니다. 또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온에 산도도 잘 축적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는 올해 과일 농사가 아주 좋을 거라고 예측해 봅니다.

과일 농사가 잘 될거라고 생각하다 보니 갑자기 과일향이 진한 와인이 마시고 싶어집니다. 보데가 프란시스코 까사스(Bodegas Francisco Casas)의 깜파롱 레세르바(Camparron Reserva)는 스페인의 토로(Toro) 지방에서 자라는 평균 수명 40년 이상의 틴타 데 토로(Tinta de Toro)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열매를 사용해서 만듭니다. 와인을 따르고 잔을 돌리면 딸기, 라즈베리에서 시작하여 서양자두, 블랙체리, 블랙커런트까지 다양한 과일향이 풍성하게 흘러나오죠. 또 신선한 나무줄기 향, 오크 향, 허브 향, 약간의 향신료 향들이 함께 퍼져나옵니다. 이러한 향들은 시간이 갈수록 서로 뒤엉키며 더욱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간답니다.

파란 하늘 아래 눈부신 햇살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와인 한 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조합입니다.

<와인 전문 블로그 'Cave de Maeng의 창고 속 이야기' 운영자 맹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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