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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송이 줍는 사람들" 쌩 장 드 라보(St Jean de Lavaud)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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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송이 줍는 사람들" 쌩 장 드 라보(St Jean de Lavaud)

와인비전 2013. 12. 30. 13:22

"포도송이 줍는 사람들" 쌩 장 드 라보(St Jean de Lavaud)

사람들은 보통 제일 처음과 제일 마지막에 은근한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첫사랑, 첫키스, 마지막 열차, 마지막 담배(이걸 왜 돗대라고 부르는지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등...
오늘은 2013년 12월 30일 올해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

마지막 월요일이 뭐 대수겠습니까마는 왠지 아쉽고 차분해지는 하루에 어울릴만한 괜찮은 와인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미에(Millet)의 '이삭줍는 사람들'이라는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레이블이 인상적인 샤또 쌩 장 드 라보(Chateau St Jean de Lavaud) 입니다. 구지 레이블 그림의 제목을 붙인다면...'포도송이 줍는 사람들'이 어떨지...

레이블을 자세히 보면 1.1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1.1 헥타르의 작은 땅에서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을 생산한다는 의미입니다. 메를로와 카베르네 프랑을 주재료로 부드러운 타닌과 그 뒤를 받쳐주는 복잡미묘한 풍미는 몇 년 더 묵혀놨다가 열어도 좋을 듯한 인상을 줍니다.

<삼청동 쉐 시몽(Chez Simon) 오너 쉐프 심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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