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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암의 떼루아를 보여주는 - Zind-Humbrecht Riesling Rangen de Thann Clos St. Urbai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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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암의 떼루아를 보여주는 - Zind-Humbrecht Riesling Rangen de Thann Clos St. Urbain

와인비전 2013. 8. 8. 12:57



Zind-Humbrecht는 알자스에서도 손꼽히는 비오디나미 농법 양조의 선구자 입니다. 특히 마스터 오브 와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올리비에 훔브레이트가 현재 오너로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두번째 Clos는 Zind-Humbrecht를 소개할 때 빠질 수 없는 알자스의 제일 남부 Rangen de Thann에 위치한 Clos St. Urbain입니다.

Rangen의 총 면적은 19ha미만이지만 그 중 진트 훔브레이트가 소유하는 Clos St. Urbain은 5.5ha 정도로 아주 작은 모노폴 생산 지역 입니다. Rangen 지역은 토질 자체가 알자스에서 가장 오래된 고생대 지층입니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퇴적물과 함께 응회암과 운모들이 많아 와인의 구조 형성에 영향을 주면서 특유의 아로마와 깊은 피네스를 선사합니다. 

해발 350m~450m의 포도밭은 이 지역에서도 꽤 높은 고도이며 최대 경사 68도라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경사면에 대부분 리슬링과 피노 그리, 그리고 약간의 게부르츠 트라미네르 품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와인은 드라이 타입의 리슬링과 미디엄 스위트 타입의 피노 그리, 게부르츠 트라미네르가 생산되며 셀렉시옹 그랭 노블 와인은 리슬링과 피노 그리가 소량 생산됩니다.

같은 포도밭에서 드라이부터 스위트까지 즐길 수 있는 참 재밌는 밭이기도 하고, 알자스 제일 남부라는 지역적인 특징과 화산암의 떼루아를 가진 Clos St. Urbain. 꼭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다음의 알자스 Clos는 어디 일까요? 기대해 주세요^^.

<끼안티 클라시코 앰베서더 수상자, Bar 153 쏘믈리에 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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