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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샤르도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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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날엔 기쁨을 함께 하려 마시고, 슬픈 날엔 슬픔을 나누려 마신다는 샴페인!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오늘은 샴페인이 한잔 생각납니다. 앙리 만도와 뀌베 빅토리 브륏 1905 년 설립된 샴페인 하우스로 현재 5대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포도밭은 에페르네와, 코트 드 블랑에 34헥타르 정도 소유하고 있으며, 와인의 숙성 또한 18세기에 지어진 교회 지하실에서 이루어집니다. 전통적인 방식과 대대로 이어져오는 블렌딩 기법을 그대로 유지하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훌륭한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는 샴페인 하우스입니다. 특히, 샤르도네와 피노 뮈니에의 블렌딩은 아주 섬세하고 우아한 맛이라는 휴 존슨의 평가가 이해될 만큼 앙리 만도와의 샴페인은 여성스럽고 우아함을 그대로 표현하는 샴페인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오늘..
안녕하세요. 처음, 와인에 관한 글을 쓰게된 모니카입니다. 저는 와인을 놀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와인이 때때로 굉장히 거창해 보이지만, 결국 와인이란 건, 그 맛과 매력에 흠뻑 취하기 위한 것이니까요.그러니 조금은 어깨에 힘을 빼고 입술과 감성으로 와인을 흠뻑 즐기자,하는 것이 제 와인생활의 모토랍니다. 무엇보다, 와인을 마시고 있으면와인을 닮은 누군가가 떠오를 때가 있어요.그 떠오르는 대상은 아련한 기억 속의 첫사랑이기도 하고,엊그제 카페 제 옆자리에 앉아 달콤한 사랑의 대화를 나두던 커플이기도 하고,아인슈타인 같은 시대의 인물이기도,파블로 네루다 같은 제 마음 속의 영웅이기도 해요.어쨌든 중요한건, 와인은 우리 곁에 많은 사람들을 닮았다는 사실이죠.꼭 누군가를 닮지 않았더라도와인이 닮은 것은어떤 의..
- 즐거운 글을 쓰는 村筆婦 백경화 세션에서 샤도네이를 한 번 훑었던 경험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재배되는 샤도네이는 재배 환경과 양조 방법에 따라 매우 다른 스타일의 와인이 된다고 하는데, 과연 샤도네이가 얼마나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지 직접 체험해 보자."는 것이 주제를 선정한 취지였습니다. 화이트 와인에 대한 경험이 적었던 저로서는 상당히 흥미롭고 놀라운 경험이었는데요, 그때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이달의 주제, '구대륙 대형 와이너리'와 '신대륙 개인 생산자'가 만든 샤도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 그럼 샤도네이를 만나는 또 다른 시작을 보시도록 하지요. 1. 윌리엄 페브르, 샤블리 푸르숌 프르미에 크뤼(William Fevre, Chablis Fourchaum Premie..
코르통 샤를마뉴는 위대한 샤를마뉴 대제의 이름을 붙인 와인입니다. 샤를마뉴 대제는 자신의 영지로 많은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 중 코르통 언덕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가장 좋아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대제가 즐겨 마시던 와인은 레드 와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제가 늙어가면서 수염이 하얗게 세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황후 루트 가르드가 레드 와인이 하얀 수염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화이트 와인을 마실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대제는 포도나무를 갈아엎고 화이트 품종을 심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와인이 바로 코르통 샤를마뉴입니다.소테른 같이 진한 금빛의 와인은 처음에는 오크의 풍미가 뚜렷하고, 곧 이어서 꿀, 꽃, 토스트, 구운 아몬드, 복숭아, 살구, 피그, 구운 배 등의 다양한..
서호주(WA, Western Australia)는 알래스카와 텍사스를 합친 것보다 면적이 더 큰 지역으로 이곳의 2/3를 차지하는 북부와 동부는 매우 덥고 건조합니다. 특히 북서쪽은 여름 온도가 50.5℃에 달하는 호주에서 가장 더운 곳입니다. 반면에 서호주 남서부 모서리의 해안가에 있는 마가렛 리버는 서쪽의 인도양과 남동쪽의 남극해의 영향으로 기후가 훨씬 서늘합니다. 호주의 화가 켄 위슨(Ken Whisson)의 작품 "Farm visitors and red hen"이 레이블에 그려진 2008 아트시리즈 샤르도네는 싱싱한 배와 복숭아, 구운 아몬드, 시나몬, 바닐라 풍미가 아주 조화롭습니다. 크림처럼 부드러운 와인의 텍스처도 매력적이고요.마가렛 리버는 경관이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바다의 우유'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영양가가 많은 굴은 동서양 모두 맛있다고 인정하는 식재료입니다. 특유의 향과 물컹한 질감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날씨가 쌀쌀해져오면 많은 식도락가들이 바닷내음 가득한 굴 한 접시 먹을 생각에 입맛을 다시죠. 다양한 형태로 굴을 조리해서 먹지만, 개인적으로는 싱싱한 굴을 날로 먹는 것과 쪄서 먹는 것이 제일 맛있더군요. 다만 굴은 산란기 때 독성이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엔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보리가 패기 시작하면 굴을 먹지 않았고, 일본에서는 벚꽃이 지면, 서양에서는 알파멧 R자가 들어 있지 않은 달이 되면 굴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이 4월 초순, 이제 20여일이 지나면 굴을 피해야 할 때가 오는군요. 서양..
즐거운 글을 쓰는 村筆婦 백경화 루 뒤몽은 레이블에 '天地人'을 새겨 넣었죠. 이게 수출용 와인에만 쓰는 레이블이라네요.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는 이 와인이 전설의 와인 평론가인 '칸자키 유타카'의 와인 철학을 설명하는 에피소드로 소개가 되었죠. '와인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만든다.' 틀린 말도 아니지만 단박에 깨달음을 주는 창의적인 말도 아닌 사실 좀 간지러운 말이기도 합니다. 이번 테이스팅 세션에서는 만화 '신의 물방울' 작가인 '타다시 아기(Tadashi Agi)'의 간지러운 말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총 8개의 샤도네이. 하늘과 땅의 기운으로 열매 맺은 같은 종의 포도가 양조자의 철학과 혹은 시장의 니즈에 맞춰 어떻게 변화해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개별 와인으로 탄생되는가에 대한 공부라..
토스카나에 도착하고 두번째로 방문하는 와이너리 뽀데레 뽀르튜나. 항상 스페셜함은 준비되지 않았을 때 생기듯 이곳 또한 일정에 없던 투어였습니다. 대부분의 피렌체 지역은 날씨가 많이 풀려 따듯했지만 뽀르튜나에 가는 길은 아직도 눈이 녹지 않은 산골짜기 였죠^^. 재밌게도 와이너리에 도착해서 우리를 처음 반겨준 것은 토끼 한마리와 꿩 두마리였습니다 ^^ 차를 타고 밭을 보는데 입지의 서늘함과 일조량에서 피노와 샤르도네가 잘 자랄 수 있는 비옥함이 느껴졌습니다. 책에서 보던 부르고뉴 지역을 보는 것 같은 착각도 들었습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할 때는 "이탈리아 피노?"하고 기대도 안했는데 위치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밭을 보고 와이너리로 향했는데 작은 빌라 같이 생긴 이곳에서 반전이 시작됐습니다. 입구의 수상 내..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의 기운이 다가옴은 햇볕이 비치는 낮에만 느낄 수 있을 뿐, 아침 저녁으론 아직도 매섭게 추운 겨울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나중에 미칠듯한 땀 때문에 후회하더라도 뜨거운 여름이 빨리 다가오기를 기도하게 되죠. 뭐, 아무리 조바심 내봐야 여름은 4개월 후에나 오겠지만 사전에 그 더운 기운을 맛볼 수는 없을까요? 1998년에 세계 와인 시장에 등장한 플라네타(Planeta)는 수많은 와인 애호가들을 놀라게 한 걸작 와인들을 다수 배출한 와이너리입니다. 이태리 시칠리아섬에 포도원을 갖고 있는 플라네타는 남부 이태리의 뜨거운 태양열을 잔뜩 머금은 포도들로 멋진 와인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까베르네 쇼비뇽이나 시라 같은 노블 품종으로 생산한 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