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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스위트 와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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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생산지를 와인 등급이나 분류로 삼는 다른 유럽 국가와 달리,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와인의 등급을 포도의 당도로 분류합니다. 수확할 때 포도 열매의 당도가 높을수록 와인 품질이 높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프라디카츠바인(Pradikatswein)이라 불리는 품질 등급이 바로 포도 열매의 성숙도에 좌우되는 것이죠. 가장 낮은 등급은 라이트 바디에 섬세한 풍미가 나는 카비넷(Kabinett) 와인입니다. 늦은 수확이라는 뜻인 슈페트레제(Spatlese) 등급 와인은 좀 더 익은 포도 열매로 만든 와인으로 맛이 더 풍부합니다. 아우슬레제(Auslese) 와인은 이 중 더 잘 성숙한 송이만을 골라 만듭니다. 때때로 귀부병(noble rot)에 걸린 포도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음 등급인 베렌아우슬레제(Beere..
여름이 다가올수록 술을 멀리하게 됩니다. 알코올이 몸에서 열이 나도록 만들기 때문에 더 더워지거든요. 그래서 여름에 찾는 술은 맥주 정도? 아니면 차게 얼린 소주 정도겠죠. 와인의 경우엔 스파클링 와인 정도일 겁니다. 유럽에서는 화이트나 로제도 많이 마시겠지만, 아직 와인이 완전히 대중화되지 않은 국내에서는 여름에 화이트 와인을 드시는 분조차 드문 편이죠.여름에 끌리는 음식이라면 역시 찬 음식. 면 종류는 냉면이나 모밀국수겠고, 마실 것이라면 냉커피와 냉홍차가 인기입니다.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아이스크림을 빼놓을 순 없겠죠. 아이스크림을 드실 때 그냥 먹기 보다는 위에 간단한 토핑을 얹으면 맛이 배가됩니다. 아몬드 칩이나 과자 칩, 또는 진한 커피 소스나 딸기 소스 등을 얹어 먹으면 좋고, 체리나 딸기 ..
샤또 디켐이라고 하면 소테른 스위트 와인의 대명사라고 불려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고 퀄리티의 스위트 와인을 생산하고 있고, 누구에게 물어봐도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테른 지역에도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디켐이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오늘은 생산량와 희귀도를 따졌을 때 샤또 디켐에 버금가는 와인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주 귀한 와인인 샤또 크림 드 떼뜨(Chateau Gilette Cream de Tete)를 소개 합니다. 크림 드 떼뜨는 귀부와인을 만드는 중에서도 가장 좋은 뀌베만을 사용하여 만들었을 때 붙이는 프리미엄의 다른 이름 입니다. 특히 현재 크림 드 떼뜨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와이너리는 루피악의 롱디롱과 소테른의 샤또 질렛만이 그 전통을 지키고 있습니다. 샤또 질렛의 ..
어제 보르도 와인 테이스팅에서 저의 관심은 샤토 깐떼그릴(Chateau Cantegril)에 가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수준의 소떼른(Sauternes) 와인일까 궁금했고, 다른 참석자들은 스위트 와인을 어떻게 받아들이나 궁금했습니다. 2009년산 샤또 깐떼그릴이었는데 코에서 느끼는 향은 샤또 디켐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아직 장기 숙성으로 생기는 복잡하고 깊은 향은 아니었지만 벌꿀 향과, 꽃 향기, 잘 익은 오렌지, 그리고 빠져서는 안되는 약간의 곰팡이 향을 풍성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입안에 한 모금 마셨습니다. 스위트 와인이 주는 달콤함이 행복감을 느끼게 해줬죠. 엄청나게 높은 당도임에도 적당한 산도가 받쳐주니 질리지 않는 달콤함입니다. 쌈쌈한 끝 맛은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이 정도 향과 풍미라면 ..
세롱(Cerons)은 그라브와 소테른 사이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물량이 적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이 마을의 스위트 와인이 보여주는 품질은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보르도 스위트 와인하면 소테른과 바르삭을 먼저 떠올렸던 저로써도 세롱의 와인은 선입견을 깨는 아주 좋은 와인이였습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되었던 시음회에서 마지막 디저트와인으로 나왔던 "로레 드 벨 에르(l'oree de bel air 2005)". 첫 향을 맡는 순간 보트리티스의 향과 함께 아카시아 꿀, 말린 살구, 샤프란, 브리오쉬 같은 스위트한 향과 함께 부드럽고 풍부한 아로마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었습니다. 특히 농밀한 바디감과 함께 느껴지는 피니쉬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정말 잘 만든 소테른..
'보트리티스 시네레아'라는 곰팡이가 있습니다. 이 회색 곰팡이는 어느 식물체든 죽은 것이나 산 것 가리지 않고 자라는데, 포도껍질에 이 곰팡이가 자라면 포도 내의 수분을 증발시켜 당도를 높이고 특별한 플레이버를 만듭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 와인, 독일의 트로켄베렌스아우스레제나 프랑스의 소테른 와인은 이 곰팡이 때문에 만들어진 와인으로 아주 적은 양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매우 비싼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 중 소테른의 최고 와인을 꼽으라면 샤또 디켐을 들 수 있는데요, 식사 후 한잔 정도 마시는 디저트 와인으로는 가격이 매우 비싼게 사실 입니다. 그래서 오늘 조쏘가 추천 할 와인은 샤또 디켐의 1/3 가격으로 디켐에 버금가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샤또 드 파르그(Chateau de Fargues)를 ..
어제 치즈와 와인의 매칭에 관한 수업이 있었습니다. 저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디만, 수업이 끝난 후 치즈를 시식할 기회는 있었죠. 치즈를 하나하나 먹어보던 제 눈에 띈 치즈 하나. 밝은 미색에 푸른색 줄이 죽죽 들어간 블루치즈였습니다. 제가 그 꼬리꼬리하고 중독적인 맛을 음미하는 순간 제 머리 속에선 노오란 황금빛 와인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요즘 피자집 메뉴를 들여다 보면 고르곤졸라 피자가 들어가 있는 걸 종종 봅니다. 고린내 때문에 쉽게 먹기 힘든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은 피자가 어느 새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 된 모양이더군요.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을 땐 대개 꿀을 발라 먹는데, 고르곤졸라의 풍미와 달콤한 꿀이 묘하게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꿀과 잘 맞는 고르곤 졸라 피자라면 달콤한 디져트 와인과 ..
White day? White wine day!!^^ 아...돌아왔습니다. 화이트데이~ 사실 잠시 잊고 있다가 편의점에 갔더니 사탕이 엄청나게 많네요^^ 이 때만 되면 남자분들은 고민이 참 많죠? 뭘해야 할지...조쏘의 추천은 역시 둘 만의 오붓한 식사를 하라!! 입니다. 이런 날 분위기 제대로 잡을 수 있는 와인이 있으니 바로"Tokaji"입니다. 프랑스 루이 14세 때 프랑스 왕실에 선물로 보내졌으며, 이런 인연으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토카이 와인은 수확 시기를 놓쳐 귀부병(곰팡이)에 걸린 포도 송이를 수확하여 사용합니다.그리고 수확한 포도 송이를 소쿠리에 담아 며칠 동안을 말린 후 포도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짜낸 포도 즙에 일반 포도 즙을 섞어 토카이 와인을 만듭니다. 이 과정을 거친 토..
지금으로부터 약 4,500년 전, 이집트 어느 강가 수풀 속에 숨어서 매서운 눈으로 무언가를 노려보고 있는 두 젊은이가 있었으니 모세스와 람세스였다. 이 두 친구는 조심스럽게 눈빛을 주고 받으며 목표물을 향해 살금살금 다가가더니 전광석화처럼 순식간에 거위를 덮쳤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거위를 잡은 모세스와 람세스는 털을 뽑고 피를 빼더니 기이하게 비대해진 간을 꺼내고는 흡족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요맘때 잡은 거위의 간은 유달리 크기도 크고 맛도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거위 간 매니아가 된 두 친구였다. 거위는 이동할 계절이 되면 먼 거리를 날아가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먹이를 먹어서 여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간에 지방의 형태로 축적하는데, 이렇게 지방이 축적된 간을 프아 그라라고 부른다...
금요일 그 남자 입니다. '토카이 아쥬'는 노블 롯(곰팡이)에 영향을 받은 포도라는 뜻입니다. 노블 롯에 영향을 받은 아쥬는 당분이 매우 풍부합니다. 당분이 풍부할 수록 같은 부피일 때 더 많은 무게가 나가겠죠. 토카이에서는 푸토니라는 바구니를 사용해서 수확을 합니다. 한 푸토니에는 20kg의 포도가 들어가는데 이것이 와인의 당분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3 푸토노스는 1리터당 60g의 잔당을, 4 푸토노스는 1리터당 90g의 잔당을, 5 푸토노스는 1리터당 120g의 잔당을, 6 푸토노스는 1리터당 150g의 잔당을 지니고 있습니다. 토카이는 3년에서 6년정도 캐스크통에서 숙성되며 6 푸토노스는 100년이상 에이징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토카이에는 십여년 전부터 외국 투자가들이 현저하게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