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와인학원
- 와인자격증
- 소믈리에과정
- 소믈리에수업
- 와인교육
- 테이스팅세션
- 와인
- 와인비전
- 와인시음
- 7인7색
- 소믈리에자격증
- 7인 7색
- 와인수업
- 스페인 와인
- cms
- WSET
- WSET초중급
- 와인아카데미
- 와인강의
- 화이트 와인
- 이탈리아 와인
- Winevision
- 와인세미나
- TastingSessions
- 와인공부
- 프랑스 와인
- 소믈리에
- wine
- 보르도
- 레드 와인
- Today
- Total
목록토스카나 (6)
소믈리에자격증 와인비전 WSET
자존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이탈리아인의 자존심은 매우 강한 것 같습니다. 와인에서도 또한 프랑스인에 비견되는 자존심을 지니고 있지요. 전통에 따라 이탈리아 와인은 당연히 이탈리아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1968년 프랑스 포도 품종인 까베르네 쇼비뇽 등으로 만든 와인이 이탈리아에서 출시되었지요. 이탈리아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와인도 높은 등급을 받지 못했지요. 그런데 이 와인이 세계시장에 호평을 받으며 최고의 프리미엄 와인으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테누타 산 귀도에서 만든, 그 유명한 사시까이야입니다. 그리고 75년 안티노리가 이탈리아 포도 품종인 산지오베제와 까베르네 쇼비뇽을 섞은 티냐넬로를 만들었지요. '슈퍼 투스칸'이라고 불리는 두 ..
2005년은 보르도에 축복이 내려진 한 해였습니다. 하늘의 은총이 보르도 구석구석으로 퍼져 포도알은 여물고 익어갔지요. 물론 훗날 전설로 기억될 와인들이 생산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엔 축복이었던 2005년이 이탈리아에게는 지옥이었습니다. 우선 비가 내려 포도가 충분히 달지 않았습니다. 산도도 신선하지 못했죠. WS의 빈티지 차트를 살펴보면 보드도의 2005년 빈티지는 98, 99점을 받았으나 이탈리아 투스카니 2005년 빈티지는 87~91점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좋지 않았지요.하늘의 재앙에 이탈리아 와이너리들은 큰 시름에 빠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라 불리는 가야(GAJA)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야에서는 이탈리아 품종인 '산지오베제 그로쏘'로 최고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동서양이 모두 즐기는 밀가루 음식이라면 국수를 사용한 면요리를 들 수 있을 겁니다. 그중 파스타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면요리이자 서양을 대표하는 면요리라고 할 수 있죠. 예전에는 이탈리아 면요리가 스파게티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워온 분들이 이태리 레스토랑을 열면서, 스파게티는 이탈리아 면요리인 파스타의 일부일 뿐이고 파스타의 세계는 엄청나게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형태에 따라 크게 국수처럼 생긴 롱 파스타, 마카로니처럼 짤막한 숏 파스타, 그외의 기타 파스타. 소스 따라 토핑따라 알리오 올리오, 뽀모도로, 볼로네제, 봉골레, 까르보나라, 네로, 프루티 디 마레 등등… 정말 다양한 파스타가 존재합니다. ..
키안티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짚으로 감싼 호리병 모양의 피아스코(fiasco) 병입니다. 다음은 키안티 와인의 심볼인 검은 수탉(Gallo Nero) 문장입니다. 중세시대, 토스카나 지방의 두 도시인 피렌체와 시에나는 내륙의 맹주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매일 이어지는 싸움으로 군사들은 지쳐 있었고, 두 도시는 지루한 싸움을 종식하고자 다음과 같이 합의합니다. ‘정해진 어느 날 새벽 수탉이 울면 각 도시에서 말을 탄 기사가 서로의 도시를 향해 출발하여 두 기사가 서로 만나는 지점을 국경선으로 정한다.’ 시에나 진영에선 그들의 흰색 수탉이 힘차게 울어 기사를 깨우기를 기대하며 닭을 배불리 먹인 후 자게 했고 피렌체에서는 그들의 검은 수탉을 굶겨 자게..
한때 쉐시몽 앞, 작은 공간에 비옥한 흙을 공수해 차곡차곡 깔고, 거기에 청양고추 모종을 심어 텃밭을 일군적이 있었습니다. 농약을 안뿌리고 고추농사를 짓는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었지만, 레스토랑 앞에서 키우는 고추에 농약을 뿌린다는 거 자체가 불가능했기에 자연스럽게 농약 없이 키워 보았습니다. 첨엔 이름 모를 잡초 마냥 멋대가리 없이 자라더니, 어느 새 파란 고추가 듬성듬성 매달리기 시작하더군요. 음식을 만들다가 고추가 필요하면 문을 열고 잠깐 나가서 고추를 따서 바로 씻어서 파스타의 매운 맛을 내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화학비료나 농약없이 키운 유기농이라는 이미지 덕분이었는지 손님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습니다. 내친 김에 로즈마리와 바질도 심어서 키우기 시작했죠. 요즘 뜨는 ..
목요일의 남자 좋소 입니다^^ 이번 주는 날씨가 어둡고 한 없이 쳐지는 느낌이네요... 서울은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눈이 오는 것도 아니고... 뭐가 오긴 오는데... 애매...하게 그냥 어둡기만 한...이런 날... 목요일의 남자 조쏘가 추천하는 와인은!! 토스카나의 명가 "카스텔로 디 몬산토 빈 산토 델 끼안띠 클라시코 라 키메라(Castello di Monsanto Vin Santo del Chianti Classico La Chimera)"를 추천하겠습니다. ^^ 먼저 토스카나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빈 산토는 드라이 타입부터 스위트 타입까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오늘 추천 드리는 “카스텔로 디 몬산토 빈 산토 델 끼안띠 클라시코 라 키메라”는 (헥헥) 스위트 타입의 빈산토 입니다^^.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