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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늘 좋은 샴페인 - 언제나 미쉘고네 샴페인을 마실 때는 와인에대한 맛과 향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이유는 언제나, 지금까지 늘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마신 샴페인은 고네의 레인지 중 여러 번 마신 프레스티지 퀴베 2004는 아니지만, 셀러에 있던 마지막 한 병으로, 조금 아래급인 밀레짐 그랑크뤼 2004(Millesime Grand Cru 2004, Champagne Michel Gonet Blanc de Blanc) 입니다. 이날 소중한 분이 방문하셔서 서슴없이 아침부터 빈속에, 식전주로 대신한 와인입니다. 셀러에서 꺼내어 약간에 칠링을 더하고 코르크를 제거하여 잔으로 옮겨 담으니, 잔에서 올라오는 작은 기포와 진한 황금빛 컬러가 고네 샴페인에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미쉘고네..
연말, 겨울, 굴. 이렇게 세 가지 어휘의 나열만으로도 와인 러버들은 한 가지의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겠지요. 바로 샴페인. 이들이 만들어내는 전통적인 마리아주는 단지 전통이 아니라 이 외의 다른 조합은 생각해내기 어려울 정도로 맞춤하기 때문에 어떤 누구도 이런 조합에 이의를 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보다는 좀 더 캐주얼하게 기타 크레망이나 다른 종류의 스파클링 와인들을 대체할 수도 있겠으나 연말은 평소보다 흥청흥청 해도 괜찮을 것 같으니까 이왕 기분을 내는 김에 제대로 기분을 내 보자구요. 드라이하지만 딸기 향과 자잘한 꽃 향기가 만들어 내는 로맨틱한 아로마와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연말 파티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립니다. 올 연말 파티 와인으로 폴 로저 어떠세요? 조금 더 여유가 되신다면 'P..
같은 와이너리, 같은 빈티지의 와인이라도 각각 한 병의 와인이 가지고 있는 컨디션에 따라,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와인은 천차만별한 맛을 풀어낸다는 것을 와인 러버들은 많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을 겁니다. 지스꾸르 07을 마셔보자는 제안에 전에 마셨을 때에는 그닥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마시는 와인은 다를 수 있으니 기꺼이 동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와인 한 병에 담긴 마법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요. 한층한층씩 겹겹이 쌓여 있는 듯한 향들이 잔에 담기면서 자연스럽게 공기와 만나며 부드럽게 풀려나오는 향에서부터 오늘의 너는 좋은 모습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구나 하는 기대감을 주었답니다. 그리고 차차 모습을 드러내는 베리류의 향과 흙 냄새, 연필심 냄새, 잘 숙성된 홍차 잎의 향과..
웬지 레이블에 설마 아라비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Mulej는 아라비아어로 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 길(Mulej)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Moleto(Cave di Moleto)가 탄생되었는지는... Merlot을 베이스로 블렌딩된 Mulej은 몽페라또(Monferrato) 지역의 Sabauda Ivaia, Vermasia 그리고 Marne 빈야드에서 포도를 선별, 수확하여 생산된 와인입니다. 정확하게 몇 개월 동안 숙성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오크가 아닌 스테인레스통에서 숙성되었으며 의도적으로 병숙성을 시킨 후에 세상에 나온 와인입니다. 저녁 자리에서 맛보게 된 Mulej(Cave di Moleto, Mulej Monferrato DOC)은 잔에 따르고 보니 코어에 매우 짙은 컬러..
- 오래된 관습을 버리고 새롭게 전환하여 생산된 1994 빈티지 - 바쁜 월요일이 또 시작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와인은 2012년 생테밀리옹 와인등급 재심사 과정에서 1er Grand Cru Classes B 등급으로 승격 한 와인입니다. 샤또 트로플롱 몽도(Chateau Troplong Mondot)는 St-Emilion 지역에서 끊임없이 성장해가는 샤또 중의 하나로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Chateau Troplong Mondot의 샤또는 Abbe Raymond de Seze가 1745년 지었으며 Seze 가문은 이미 St-Emilion 지역에 몇개의 샤또를 더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10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1850년 즈음 Raymond Troplon..
François Mikulski Meursault Charmes 2012.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7인 7색 엄 수정 입니다. 지난주에 7인 7색을 쓸 때만 해도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달았는데, 계절의 변화는 사람의 의지와는 무색하게 흘러가나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약간씩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곧 이 여름도 끝이 오겠구나 하는 생각을합니다. 흔히들 여름이 화이트 와인을 마시기에 적당한 계절 이라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저는 오히려 약간 더위가 가시기 시작하는 늦여름이 화이트 와인을 마시기 최적기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와인은 부르고뉴 뫼르소 지역의 François Mikulski 라는 와인 메이커의 화이트 와인 입니다. 동유럽 출신의 이름을가진 이 메이커는 폴란드인 아버지가 부르고뉴 출신의 어머니를 만..
미카엘. 식료품점 주인 죤으로부터 소개 받은 쥬라 양조장의 총 책임자이다. 정말이지 미카엘도 왜 나에게 그렇게 호의를 베풀었는지....( 이제 곧 알게 되겠지만 ) 관광객이 거의 전무한 쥬라증류소에는 투어 프로그램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어서 상업적인 투어가 아닌 나 혼자만의 독무대이다. 사실로 말하자면 와이너리는 가을 한 철 포도주 담글때만 볼거리가 있고 그 외의 계절에는 별 다른 구경거리라고는 없다. 하지만 디스틸러리는 다르다. 일년 사시사철 증류소가 활발히 돌아가기 때문에 언제라도 양조과정을 둘러 볼 수가 있다. 미카엘은 나를 쥬라 증류소 구석구석을 데리고 다니며 설명을 해 준다. 아일랜드에서 사 온 보리를 저장한 곳부터 시작하여 위스키 출하 장면까지 온 증류소를 데리고 다니며 구경을 시켜준다. 일반..
- 곧 마셔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 지난번에 이어서 숙성된 올빈 와인으로 St-Emilion Grand Cru Classe 와인이며 과거 Chateau Figeac의 일부였고 보르도의 유명한 와인 컨설턴트 Denis Dubourdieu가 양조에 참여하는, 조금은 특별한 샤또 용 피작, 생테밀리옹 그랑크뤼 클라쎄(Chateau Yon-Figeac, St-Emilion Grand Cru Classe)입니다. 용 피작에 대한 기록은 1881년 6월부터 찾아볼 수 있으며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Chateau Yon-Figeac은 한 때 Chateau Figeac(현재 Premier Grands Cru Classe-B등급) 이 소유한 밭의 일부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샤또의 일부가 분리되어 Chate..
와인 모임은 항상 우려와 기대를 함께 가지고 참석하게 됩니다. 새로운 와인을 만나게 될 기대감이 큰 만큼 '오늘은 카드를 잘 지켜야지.'하는 굳은 결심도 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결심 따위는 느낌이 '通 하였는냐?'를 묻는 듯 거침없이 미각과 후각을 치고 들어오는 녀석을 만나게 되면 여지없이 무너지게 됩니다. 향을 맡고, 한 모금을 입에 담아, 목구멍으로 넘기고 뒤에서 느껴지는 여운까지 살뜰하게 느끼고 난 뒤 당황한 듯 만족한 미소를 짓게 된다면 이미 게임 오버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와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면 저는 분명히 조만간 카드 영수증에 락 스타처럼 의기양양한 사인을 하고 있을 겁니다. 부르고뉴 이외의 피노누아라고 해도 사실 기대를 살짝 접고 시음을 시작하는 게 보통인데 ..
Domaine Mongeard-Mugneret Echezeaux Grand Cru 안녕하세요? 더위의 절정인 8월의 시작에 금요일의 7인 7색 엄수정 인사 드립니다. 오늘은 본 로마네(호마네) 마을에 위치한 몽자아 뮈느레(몽자흐 뮈네레)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부르고뉴 와인을 조금씩 알아가던 시절, 역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금전적인 제약으로 여러 지역의 크뤼 와인들을 맛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부르고뉴 와인 전문가 한 분이 제게 권해 준 도멘이 바로 몽자흐 뮈네레 였습니다. 몽자흐 뮈네레는 1620년부터 본 로마네 지방에 근거를 두고 와인을 만들어 온 가문 입니다. 현재는 35개의 다양한 부르고뉴 AC 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부르고뉴 와인을 지역적 특징을 알아가면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