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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는 치킨, 삼겹살이나 국물 안주에는 소주, 전에는 막걸리.마치 공식과도 같은 이런 매칭은 그 동안 우리의 입맛에 아주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마리아주라고 여겨온 결과일 것입니다.그리고 실제 잘 어울리기도 하지요.저 조합이 다른 짝을 이루기라도 한다면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치킨에 소주도 이상하고, 국물 안주에 맥주는 배부를 것 같고, 막걸리에 삼겹살도 뭔가 오버되는 느낌일 것 같고 말이지요.그런데 우리가 자주 마시는 맥주, 소주, 막걸리 등은 사실 우리의 음주 문화에서 안주를 그닥 가리지 않고 즐기고 있는 술들입니다.언제든 밥상에서 즐길 수 있는 술들이지요. 아마도 우리의 식문화 속에서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이유인 듯 합니다. 익숙해진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와인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니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와인은 호주 쿠나와라의 Petaluma Carbernet Merlot, Coonawarra 2010입니다.호주 쿠나와라는 '테라로사'라고 하는 붉은색의 토양이 석회토양을 덮고 있는 특징적인 지역입니다.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이 가장 대표적이고, 카시스(블랙커런트), 유칼립투스나 멘솔 등의 풍미를 가진 상당히 강렬한 와인을 만들어낸다고 하지요. 하지만 얼마전 제가 마셨던 Petaluma 와인은 위의 설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고 경쾌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Petaluma는 81%의 카베르네 소비뇽 15%의 메를로 4% 쉬라즈의 블렌딩으로 만들어진 와인이었습니다. 색깔을 보았을 때는 전형적인 루비의 색깔과 림 부분에서 조금은 어린듯한 보..
와인은 농산물입니다. 농부가 재배하는 포도로 만들어진 과실주로 지역의 특산물이지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전라도의 모시 송편이나 돌산 갓김치 같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와인을 얘기할 때 떼루아, 와이너리의 철학, 와인에 얽힌 스토리 등을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하는 것은 이것이 단지 농산품이 아닌 그 이상의 문화 유산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와인을 소재로 한 일본 만화인 '신의 물방울'이나 '소믈리에르'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와인에 대한 스토리텔링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이미지가 계속 더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와인은 농산품이야라고 얘기를 할 때의 대개는 살짝 어리둥절하다가 "아아 그렇지." 하는 반응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먹는 것이 곧 인간의 삶의 역사였고..
와인하면 프랑스. 프랑스 와인하면 보르도. 보르도 하면 메독. 하는 공식은 와인 초보자들이 제일 먼저 듣게 되는 말일텐데와인을 경험하면서 진짜 감동적으로 맛있는 보르도 와인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일단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시장에서 만나는 보르도 와인은 대개가 아직은 오랜 시간 보관이 필요한 상태의 와인인 경우가 많고,와인 전문가들이 높은 점수를 준 보르도 와인들은 몸값이 만만치 않습니다.와인을 이제 접하기 시작한 입문자가와인하면 프랑스 보르도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밖에 없음을 느끼게 할 와인을 만나는 방법은재력도 있고, 와인에 대한 경험도 풍부한 서포터를 만나는 방법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아니면 제 포스팅을 찬찬히 읽어 보시는 것도 약간의 도움이 되기는 하겠군요. 미국이나 칠레, 뉴질랜드 등 ..
Comte AOP 여러분께서는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치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카망베르? 브리? 정답은 바로 Comte.치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프랑스와 스위스의 국경 근처, 산도 있고 평야도 있는 자연에 축복받은 지역인 콩테 지방이 원산지입니다. 직경 50~70cm, 높이 8~13cm의 원반형으로 무게는 30~55kg 정도. 크기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 원유는 우유, 하드타입의 치즈죠.일반적으로 제조 후 숙성 4개월이 지나면 품질검사를 받습니다. 검사에 통과한 치즈는 갈색의 종이 테이프를 측면에 두르고 콩테라는 이름으로 시장에서 판매되게 됩니다. 6개월의 숙성기간을 더 거쳐 다시 한번 검사에 통과하면 콩테 엑스트라라고 불리는 1등급으로 판매되게 되죠. 이 때는 녹색 종이 테이프를 두르게 됩니다...
승마를 취미로 삼으면서 재밌는 문화를 접게하게 되었는데 그게 '낙마턱'이라는 겁니다. 말 그대로 낙마를 한 사람이 '나는 건재하다. 그러니 걱정들 말아라.' 하는 의미로 당시 본인의 낙마를 목격한 사람들에게 간단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인데 사실 '낙마턱' 말고도 '구보턱(처음으로 말을 달리기 시작했을 때)'도 있고하니 큰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가벼운 사교의 수단이라고 보면 맞지요. 승마를 배우는 동안 신랑은 총 네 번의 낙마를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모두 보는 사람들도 놀랄만큼 위험한 순간을 겪었는데 신랑을 낙마 시켰던 두 마리의 말은 희한하게도 모두 마장에서 퇴출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다가 가장 최근에 있었던 낙마 사건 이후 신랑은 큰 의문에 빠져듭니다. "죠나단도 퇴출되면 어떻하지?" ..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저 만큼의 와인 애호가가 아닌 사람들에게 흔히 듣는 이야기는 이래 저래 해도 외산 과일주에 너무 많은 수식과 과한 가치를 두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와인 역시도 술이고 마시고 취해 버리면 그것이 고심해서 고른 와인이든, 큰맘 먹고 딴 위스키든, 가볍게 마신 맥주든, 습관적으로 마시는 소주든 그것이 갖는 가치는 같다는 결론을 두고 한 생각이겠지요. 와인을 접하게 되고, 와인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만 와인 애호가라고 이야기를 듣기까지 그들은 공통된 과정을 겪을 것입니다. 어떤 이유와 계기로든 와인을 마시게 되었고 와인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나면 산지와 포도 종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될 것이고, 나름의 방법으로 맛을 구분하는 노..
Mozzarella di Bufala Campana DOP 여러분께서는 치즈를 언제 처음 접하셨나요? 전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구워주시던 피자에 들어간 치즈가 아니었나 싶어요. 여러분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으실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 소개할 치즈가 바로 피자치즈로 알려진 Mozzarella. 정확한 명칭은 Mozzarella di Campana DOP 입니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유명한 치즈이지만 태어난 고향은 이탈리아 남부 캄파냐주 나폴리 지방입니다. 무덥고 강우량이 적은 지역으로 치즈의 원유는 양유 혹은 인도에서 건너온 물소유의 치즈가 많은데요. 특히 물소유의 치즈는 '파스타필라타라'는 특유의 제조방법이 특징으로 원유를 굳혀 어느 정도 수분을 제거한 후 『뜨거운 물에서 늘리고..
모니카 와인 감성 에세이 모니카입니다. 오늘은 조금 실망스러웠던 와인에 관한 이야기에요. 바로 뉴질랜드 센트럴 오타고의 피노누아 와인 Hilok Pinot Noir 2010입니다.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별로 기대를 안 하고 불안불안해하던 와인이 예상치도 못하게 맛있으면 기분이 몇 배로 좋아지지만, 반대로 당연히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와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훨씬 더 아쉽게 느껴지는 것. 이 와인은 제게 후자였던 것 같습니다. '맛있을 것이 분명해' 라고 생각했는데, 아쉬움이 남는 와인이었거든요. 피노누아임에도 불구하고 약 10개월 정도 프렌치 오크숙성을 하고 병입 후 또 4년 가량이 지난 와인이었습니다. 외관 또한 약간은 주황빛을 띈 루비를 가지고 있었어요. 향을 맡았을 때는 딸기와 라즈베리 ..
브랜드냐 품질이냐? 도멘 드 바로나르크(Domaine de Baron'arques)는 France > Languedoc-Roussillon > Limoux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리무(Limoux) 와인치고는 가격이 익숙하지 않는, 가격이 비싼 느낌의 와인이라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와인 구매에 있어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격! 참 민감한 부분인데, 과연 가격 대비 품질은 어떨까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먼저 와인에 대해서 좀 더 들어가 보니 씨에르 다르크(Sieur d'Arques)가 운영해 오는 것을 1998년 12월 Baroness Philippine de Rothschild와 그의 두 아들이 매입했습니다. 이들은 기존의 와인 퀄리티를 만족하지 못한 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