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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미국 와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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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서 참 많은 오가닉 와인을 찾아볼 수 있는데 과연 유기농 와인이 인간의 몸에 어느 정도 이로울지가 궁금해 지내요. 반대로 살충제와 화학비료를 사용하여 재배된 포도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일반 와인은 얼마나 몸에... 아무튼 어떻게 생각할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와인은 보르도 꼬뜨 드 부르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샤또 푸가 말도르 2010(Chateau Fougas Maldoror 2010, Cotes de Bourg)입니다. 이 샤또의 역사는 1778년에 시작되었지만 모던 스타일로 재탄생된 것은 1976년 Yves 그리고 Michele Bechet가 샤또를 매입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시대 때 Bechet 패밀리는 보르도에서 네고시앙을 설립하면서 잘 알려진 집안이기도..
“Why so serious?” 이제는 고인이 된 히스레저가 열연했던 조커의 명 대사입니다. 조커가 내뱉을 땐 소름 끼치는 대사였지만, 그냥 그 뜻만 살펴보면 유쾌한 느낌이 드는 문장이지요. “왜 그리 심각해?” 와인을 마실 때 ‘와인은 값비싼 고급 술’이라는 이미지에 눌려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친구들을 보면 해주고 싶은 말 역시 이 대사입니다. “왜 그리 심각해?” ... 영국의 와인 평론가 젠시스 로빈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와인의 핵심은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그것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즐거움을.” 또 이렇게 말하기도 했죠. “강조해서 말하지만, 와인을 지나치게 심각한 그 무엇이라 여겨서는 안 된다.” 물론 황홀하리만치 아름다운 맛과 향에 놀라 저절로 만든이에게 머리..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은 보르도 블렌딩 스타일 와인에서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와 함께 세 개의 축 중 하나를 구성하는 포도 품종입니다. 하지만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가 신대륙에서 단일 품종 와인으로도 많은 인기를 누리는 반면, 카베르네 프랑만 사용해서 만든 신대륙 와인은 찾아보기 힘들고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희귀합니다. 향이 뛰어난 카베르네 프랑이지만, 탄닌이 카베르네 소비뇽 만큼 많지 않아 현대 와인 애호가들이 만족할만한 바디가 나오지 않기 때문일까요? 제가 맛봤던 와인 중에서 카베르네 프랑을 주로 써서 만든 신대륙 와인이라면 미국의 코너스톤(Cornerstone) 와이너리에서 만든 스테핑 스톤 카베르네 프랑(Stepping Stone Cabernet Franc)을 들 수 ..
남반구에서는 포도 수확철이 봄이므로 한가한 가을에 칠레와 호주의 와인 양조가들은 남부 프랑스나 이탈리아, 동유럽에서 와인 양조 일을 하곤 합니다. 이로 인해 저렴한 가격의 훌륭한 와인이 늘어났지요. 이들을 ‘플라잉 와인 메이커’라 부르며 미쉘 로랑(Michel Rolland)이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이러한 와인 생산 기술의 세계적인 이전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술 이전을 통해 기술 수준의 향상을 꾀할 수 있었던 반면, 특정 와인 기술의 세계적 유포가 와인을 획일화시킨다는 우려도 낳았습니다. 그 결과 와인의 개성, 즉 정체성을 잃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는 것이지요. 스타 엔젤(Star Angel)은 우리나라에서 국민와인이라 불리우는 칠레의 몬테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진출하여 야심 차게 만든 와인입니다..
“미국에는 샴페인이 없다!” 샹파뉴의 샴페인을 너무나 사랑했던 잭(Jack)과 제이미 데이비스는 1965년 미국에서 최초로 샹파뉴의 샴페인과 대결할 수 있는 와인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샹파뉴와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야 된다. 병숙성 등 양조방식과 품종은 물론 떼루아도 샹파뉴를 넘어야 한다." 프랑스가 아닌 곳에서 샴페인과 똑같은 방식으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이 물론 존재합니다. 스페인의 까바가 대표적이지요. 하지만 까바는 일반적으로 병숙성 기간이 샴페인보다 적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와인을 만드는 품종이 다르지요. 제이미 데이비스는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를 사용하여 미국 최초로 나파 밸리에서 샴페인과 똑같은 방식의 블랑 드 블랑과 블랑 드 누아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 퀄리티는 너무나 뛰어나서 ..
‘뱅커(Banker)’, ‘닥터(Doctor)’, ‘아드보캣(Advocate)’ 의 프로페셔널 한 와인 이름들이 눈길을 잡습니다. 올드 월드의 전통주의자들이 클래식한 라벨을 사용한다면, 뉴월드는 흥미진진한 와인 라벨과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마케팅을 구사합니다. 와인 생산 역사가 짧거나 세계적으로 인지되지 않았던 국가들을 뉴 월드, 유럽과 지중해 연안의 와인 생산지역을 올드 월드로 구별합니다. 올드 월드는 샤블리나 보르도 같이 생산지명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고, 뉴월드는 샤르도네나 까베르네 쇼비뇽 등의 포도 품종명으로 표시합니다. 올드 월드는 오랜 역사 덕분에 이미 포도밭의 개성(떼루아)이 이해되어 있고, 특정 산지의 아이덴티티가 확립되어 있으며, 와인법에 의해 와인 스타일이 규정되어 있습..
이빨이 어지간히 아프더군요. 동네 치과에 갔더니 대학병원으로 가 보랍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해부학적 변이’로 치아 재이식 수술을 해야 한답니다. 처음 들어보는 병명에 잠깐 ‘멍’을 때렸습니다. 발치한 치아를 재빠르게 치료하여 다시 재이식하는 수술입니다. ‘어떻게 발치한 치아를 다시 쓸 수 있을까?’ 정말 놀라운 기술력이지 않은가요.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으로는 ‘세상 살기 좋아졌다’. 단언컨대, 문명의 발달은 인류에게 수많은 혜택을 주었습니다.20세기 양조기술의 발달은 와인 맛의 질을 향상시켰습니다. 20세기의 와인 양조는 파스퇴르의 죽음과 그의 이론의 확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개발한 저온살균법에 의해 와인의 안전한 보존이 가능해졌습니다. 보르도 대학에서는 1950년대부터 크..
미국 나파밸리로 여행을 갔던 동생 덕분에 오퍼스 원(Opus One)을 맛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수라 백작을 연상시키는 두 얼굴의 그림이 낯설지가 않네요.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을 세계적인 와인으로 인지시키는데 이바지한 일등 공신, 로버트 몬다비와 보르도 메독에서 유일하게 1등급 승격의 쾌거를 거둔 전설적인 인물, 바롱 필립 드 로칠드가 합작한 결과물로 유명하죠.처음 올라오는 풍미는 노련한 보르도 와인의 느낌이었지만 뒤를 받쳐주는 힘은 혈기왕성한 캘리포니아 와인의 느낌입니다. 두 지역의 장점만 모아놓은 듯한 오퍼스 원...어릴적 봤던 만화 드래곤 볼에 나오는 초사이어인 퓨전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오공과 베지타의 합체처럼 두 거장의 퓨전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며칠 전, 설국열차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스포일러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스토리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영화 속 주인공이 와인을 병째 들고 마시는 장면에서 '음~ 마시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습니다. 결국 그 욕구는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 근처 대형 마트 와인코너를 기웃거리게 만들었죠.이 와인 저 와인 구경을 하다가 눈에 띈 녀석은 미국 오레곤에서 생산된 킹스 릿지 오레곤 피노 누아(Kings Ridge Oregon Pinot Noir)였습니다. 하얀색 바탕에 적갈색 글씨의 레이블은 마치 하얀 눈위에 붉은 핏자국처럼 이미지화되어 영화의 잔상처럼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킹스 릿지 피노 누아는 미국의 와인 생산지 중 가장 피노 누아에 적합한 테루아를 갖춘 오레곤 지역 출신답게 품격 있는 풍미를 ..
개인적으로 미국 와인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과일 풍미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레드 와인도 버터향이 풀풀 날리는 화이트 와인도 모두 제 입맛에는 별로에요. 이런 와인들은 딱! 한 잔 할 때는 좋은데, 몇 잔 마시다 보면 금새 질려버리거든요. 게다가 품질에 비해 높은 가격도 맘에 안드는 부분이죠. 같은 값이면 칠레 와인이나 호주 와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맘에 안드는 미국 와인이긴 하지만 가끔 어썸!한 와인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와인들은 라벨을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게 되죠. 이게 정말 미국 와인인가? 해서 말입니다. 얼마 전부터 찾아볼 수 있게된 오크 처리를 줄인 미국산 샤도네 와인이 그런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여기 또 하나의 어썸!한 와인이 있습니다. 딸기와 산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