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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리슬링 (15)
소믈리에자격증 와인비전 WSET
8개국에서 생산되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리슬링을 경험해보세요 ! 프랑스, 독일, 호주,오스트리아, 튜질랜드, 칠레, 미국, 이탈리아의 리슬링 비교 테이스팅 합니다. 때 이른 여름 날씨에는 화이트 와인이 제격이죠^.^~* 일시: 6월 19일 금요일 오후 7시 참가비: 5만원(신청등록 순으로 마감) 준비물: ISO글라스 6개 필수지참 (와인비전에서 구입가능 3만원) 신청 및 문의 02-514-1855, event@winevision.kr
안녕하세요~~ 와인비전 테이스팅 세션 공지입니다. 5월~!! 싱그러운 봄에 어울리는 8개국의 리슬링을 경험해보세요!... 일시 : 5월15일(금) 저녁7시 장소 : 와인비전 준비물 : ISO 글라스 6개 인원 : 15명 신청문의 : 02-514-1855 event@winevision.kr
다양한 양념이 첨가된 한국 음식과 와인의 매칭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무난하게 어울리는 와인을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많은 분들이 리슬링을 꼽곤 합니다. 화이트 와인보다는 레드 와인을 좋아했고, 단 술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좀 김이 새기도 했었지요. 그러다가 좋은 기회에 막걸리 안주와 어울리는 와인 찾기 시음에 참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리슬링은 가장 무난하게 어울리는 와인으로 꼽혔고 당시 생 미셀을 막걸리 안주와 어울리는 와인이라 예상하고 추천했던 소믈리에는 한국 음식의 특성상 아로마틱하나 맛이 강하지 않고, 음식의 감칠맛을 살릴 수 있을 정도의 단맛이 추가 된 와인을 고민했다고 했지요. 이후 생 미셀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도 한 번 만나게 되었는데 당시 여러분들은 이 와인의 가장 큰 ..
천리포 수목원 국화 전시회로 콧바람이나 쐬고 오자 싶어 가볍게 나섰습니다. 호랑가시나무 열매들이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고, 색색이 다른 국화들이 색깔만큼이나 다른 얼굴을 하고 소담하게 피었더군요. 날씨가 추워지면 바다는 더 맑아지고, 색은 오묘해집니다. 날릴 듯 하얗게 꽃을 피운 억새도 가을 운치에 제격입니다. 태안에 갔으니 그냥 올 수 없어 새우와 꽃게. 그리고 호박 고구마도 한 상자 들고 왔습니다. 새우는 팬에 소금을 깔고 구웠고, 꽃게는 찜통에 쪘고요, 호박 고구마는 단내를 풍기며 잘 구워졌습니다. 와인은 뭐가 있나 보니 마침 벨트악스 아우슬레제가 있더군요. 시원하게 마시면 당도와 산도를 즐기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망고, 체리, 복숭아, 살구쨈 등등의 과일향을 느낄 수 있고요. 새우구이나 꽃게찜 등 ..
독일에도 로마네 꽁띠만큼 압도적인 지위를 지닌 와인이 있을까요? 뛰어난 퀄리티는 물론 구경하기도 힘든 희귀성을 지닌 와인. 바로 의심 없이 독일 최정상 와인인 '에곤 뮬러'입니다. 에곤 뮬러가 생산되는 샤르츠호프베르거는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밭입니다. 1797년에 에곤 뮬러의 선조가 구입한 포도밭으로 그 역사는 서기 700년경까지 올라갑니다. 너무나 명성이 높아 이 밭의 다른 와인들도 마을 이름을 와인병에 적지 않지요. 독일에서 마을 이름을 적지 않는 와인은 매우 소수입니다. 에곤 뮬러가 소유한 이곳의 포도나무들은 100년을 넘긴 고목으로 쟁기질로 잡초를 뽑고 유기농 비료를 사용합니다. 이 포도밭에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지도 20년이 넘었습니다. 보트리티스가 발생해도 살충제를 쓰지 않는다고 하네요. 에곤..
끌로 뒤 자나께(Clos du Zahnacker)는 히보빌레 지역의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모노폴 와인입니다. 히보빌레는 높은 고도에 화강암과 석회질 토양을 가지고 있어 풍부한 미네랄리티와 함께 섬세한 산도를 보여주는 특별한 지역으로 총 50명의 생산자가 가입되어 있으며, 이들이 재배한 포도를 사들여 와인을 협동조합의 이름으로 출시 및 판매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끌로 뒤 자나께는 산 중턱에 위치한 작은 밭으로 와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밀도를 좁히고 수확 시기에는 전부 손수확할 뿐만 아니라 관리 직원도 3헥타르당 한 명을 쓸 정도로 퀄리티를 중시하는 와인입니다.끌로 뒤 자나께 리슬링은 토양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깊은 피네스와 미네랄리티가 섬세하게 표현되며, 알자스 화이트 와인 중에서도 15~20년까지..
저번 주에 자르(saar)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자르 지역의 명문 와이너리인 카르트호이저호프(karthauserhof)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와인 평론가인 젠시스 로빈슨은 그의 저서에서 "자르지역의 와인은 흐리멍텅하고 개성이 없다."고 언급하며, 그러나 예외가 있고 그것은 바로 '카르트호이저호프'라고 하였습니다. 카르트호이저호프는 모젤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매우 훌륭한 드라이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입니다. 고풍스러운 테이스팅룸에서 맛본 그의 와인들은 모두 하나같이 뛰어난 미네랄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산도와 과실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스위트한 와인들도 나오지만 카르트호이저호프의 백미는 드라이 리슬링이 아닐까합니다. 2011년과 2012년 빈티지의 모든 와인을 시음하였는데, 역시 독일..
도멘 오스테르탁(Domaine Ostertag)은 1966년에 만들어진 와이너리로 현재 와이너리를 관리하는 앙드레 오스테르탁(Andre Ostertag)은 꼼테 라퐁(Comte Lafon)에서 3년간 근무하며 많은 노하우를 쌓은 2대째 주인입니다. 오스테르탁에서 관리하는 포도밭은 약13ha 정도로 가장 오래된 포도나무는 77년의 고목들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뿌리가 깊어 땅속의 미네랄을 잘 머금은 풍부한 포도를 만들어 냅니다. 1998년부터 모든 구역에서 비오디나미 농법을 실시하고 있는데, 재밌는 사실은 모든 와인은 그 개성에 따라 "과실" "떼루아" "시간"이라는 3가지 종류로 나뉘어진다고 합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 끌로 마티스(clos mathis)는 "떼루아"에 해당되는 와인..
쇼피트 패밀리(SCHOFFIT Family)는 1599년부터 포도재배를 시작한 전통있는 가문으로 현재 16.5hl를 소유하고 있으며, 1973년부터 직접 병입을 시작한 가족경영의 도멘입니다. 현재, 양조를 담당하고 있는 베르나르·쇼핏트씨는 테루아의 특징이나 식물 성장의 사이클을 존중하고 있어서 살충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오가닉 와인양조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의 약 50%가 수령 30년 이상의 묘목이라서 와인에 복합미와 응축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밭의 상당수가 경사도 80도에 가까운 급사면에서 위치하기 때문에 기계로는 수확이 힘들어서 100% 손수확을 실시합니다. 평균 50 hl/ha 이하의 수확량은 통상 AOC 알자스가 100 hl/ha, 그랑크뤼가 65 hl/ha 인것에 비교해 보면 ..
Zind-Humbrecht는 알자스에서도 손꼽히는 비오디나미 농법 양조의 선구자 입니다. 특히 마스터 오브 와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올리비에 훔브레이트가 현재 오너로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두번째 Clos는 Zind-Humbrecht를 소개할 때 빠질 수 없는 알자스의 제일 남부 Rangen de Thann에 위치한 Clos St. Urbain입니다.Rangen의 총 면적은 19ha미만이지만 그 중 진트 훔브레이트가 소유하는 Clos St. Urbain은 5.5ha 정도로 아주 작은 모노폴 생산 지역 입니다. Rangen 지역은 토질 자체가 알자스에서 가장 오래된 고생대 지층입니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퇴적물과 함께 응회암과 운모들이 많아 와인의 구조 형성에 영향을 주면서 특유의 아로마와 깊은 피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