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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자격증 와인비전 WSET
저번 시간에 이어 오늘 소개할 와인도 1855 메독 그랑크뤼 클라쎄 블랑 입니다^^ 오늘은 2등급에 자리하는 샤또 코스데스투르넬의 화이트 와인을 소개 하려고 하는데요 먼저 코스 데스투르넬은 점토질이 많은 생 테스테프 지역에서도 유독 자갈 함유량이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카베르네 소비뇽의 탄닌과 산도가 다른 생 테스테프 지역의 와인들 보다 강하여 메를로의 블렌딩 비율을 높여 발란스를 맞추는데요 그래서 인지 초기에는 탄탄한 구조의 와인임에도 숙성이 되면 우아한 매력을 가진 와인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줍니다. 그런 코스데스투르넬에서 2000년 초반 거의 레드만 생산되는 생 테스테프 지역 최고의 화이트 와인을 만들어 보자는 집념 하나로 시작된 생 테스테프 블랑 프로젝트가 2005년에 첫 빈티지를 시작으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맛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감칠맛 등 다섯 가지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요리와 식재료마다 고유의 맛이 존재하는데 어떻게 다섯 가지 맛으로 모든 걸 함축할 수 있을까요? 사실상 우리가 맛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 중에는 맛이 아니라 향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와인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맛에서 느껴지는 것들은 한정되어 있지만 향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풍미는 무궁무진합니다. 나파밸리(Napa valley)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입에 넣는 순간 느껴지는 맛은 단맛과 약간의 신맛입니다. 하지만 입안 가득 연무처럼 피어오르는 블랙베리, 감초, 정향, 후추 그리고 바닐라와 모카커피의 향기는 앞서 느꼈던 단맛과 신맛..
와인비전에서 2013년 11월 6일부터 12월 18일까지 WSET Level 1&2 초중급 과정을 개강합니다. WSET 초,중급 자격증 통합 과정으로 와인에 관한 전반적인 상품 지식과 시음 방법, 판매 현장에서의 고객 접대 기술을 학습 합니다. 와인 판매나 서비스 종사자, 와인 관련 사업자뿐만 아니라 와인 초보자나 애호가에게도 적합한 과정입니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7주간의 학습을 통해 WSET 1,2단계 과정을 모두 마스터 할 수 있습니다. ● 강의 내용 1. 와인 입문, 시음방법 훈련 : 와인의 정의, 종류, 시음 이론과 기술 / 와인 시음의 체계적인 접근2. 와인과 환경 : 와인의 스타일, 포도 재배 및 와인 양조3. 세계 주요 포도 품종 와인 산지 1 : 샤르도네, 피노누아4. 세계 주..
사실 저는 '장 뤽 뛰느뱅'이 어떤 이력을 가진 사람인지도 잘 모르고, 로버트 파커의 점수(R.P)를 그닥 신뢰하는 편도 아닙니다. 솔직히 'Bad Boy'라 하면 와인보다는 가수 '비'의 춤과 그의 복근이 먼저 떠오르는 여자입니다. 올해 초, (주)르 끌로(Le Clos) '의 쁘띠 살롱 뒤 뱅(Petit Salon du Vin)' 에서 배드 보이(Bad Boy)를 처음 만났습니다. 멜롯이라는 품종에 대해서는 좋은 경험이 없었던 까닭에 배드 보이(Bad Boy)에 대한 첫 인상은 '그동안 가졌던 멜롯에 대한 이미지와는 다르네' 정도. 다른 어떤 점보다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살아있는 '퐁실퐁실'한 느낌의 탄닌감이 아주 좋았었지요. 그 후 계절이 두 번 지나고 가을. 비밀스러운 그 곳(My Secret Ce..
2007년산 보르도 아뻴라시옹의 깔베 리저브 보르도 화이트(Calvet Reserve Bordeaux Blanc)는 소비뇽 블랑 75%에 소비뇽 그리와 세미용이 약간씩 섞여있는, 노란색이 가볍게 감도는 신선한 느낌의 화이트와인입니다. 꽃향기가 그윽하게 나며 덜 익은 풋과일 풍미와 스위트 스파이스향이 어우러져 복잡미묘한 아로마를 보여주는데요, 하얀 돌맹이를 혀에 문댄 듯한 밍밍한 미네랄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 와인은 해산물을 이용한 에피타이져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새우와 오징어 등을 곱게 다져서 속재료를 만들고 춘권피에 싸서 살짝 튀긴 라비올리와 콩을 곁들여 끓인 라구(Rgout)소스를 곁들입니다. 라구소스는 흔히 볼로네즈 소스라고 부르는 토마토가 들어간 미트소스를 말합니다. 해산물과 상큼 담백한 소스..
2007년산 보르도 아뻴라시옹의 꼬르디에 보르도 화이트(Cordier Bordeaux Blanc)는 100% 소비뇽 블랑을 사용하여 만든 와인입니다. 옅은 그린 색조의 맑고 투명한 외관과 달리 인상깊은 미네랄과 함께 잘 익은 자몽의 풍미가 살아있는 와인으로 생선류, 해산물, 혹은 닭고기와 같은 흰살 고기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쥬를 위해 만들어 본 음식은 브로컬리 크림과 버섯을 곁들인 닭가슴살 프리까세입니다. 프리까세(Fricasse)는 닭고기나 토끼 고기 등을 이용하여 육수와 진한 소스에 천천히 익혀 만든 스튜를 일컫는 요리 이름입니다. 상큼한 와인의 풍미가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프리까세의 크림 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줌으로써 한쌍의 잘 어울리는 마리아쥬가 탄생하였습니다.
샤또 파프 클레망은 그라브의 페삭 레오냥 뿐만 아니라 보르도에서도 가장 유명한 오브리옹에서 불과 몇 킬로 떨어진 교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299년에 매입된 파프 클레망은 그라브 와인의 역사를 입증하는 샤또 중 하나 인데요, 1989년 부터 베르나르 퓌졸을 양조 책임자로 고용하게 된 이후 품질이 월등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오늘 소개 할 와인은 2000년대 들어 다시 한번 샤또 파프 클레망을 전세계에 각인 시킨 샤또 파프 클레망 블랑 입니다. 샤또 파프 클레망 블랑은 소비뇽 블랑, 세미용, 뮈스카델을 블렌딩하여 만들어지는데 그 향이 온 주변을 아우를 정도로 향기로우며 꽃 향과 잘익은 살구, 미네랄 뉘앙스까지 아주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사실 페삭 레오냥 하면 레드 와인을 먼저 떠올리지만 도멘 드..
영화 사이드웨이에 이런 장면이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 마야가 막 사귀기 시작한 남자 친구 마일즈에게 가장 아끼는 슈발 블랑 61년산을 언제 마시겠느냐고 묻습니다. 마일즈는 '아주 특별한 날 마실 것이다.'고 대답합니다. 마야가 마일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날이라도 그 와인을 마시는 날이 특별한 날이 되는 게 아니겠느냐고.'마스터 소믈리에 브라이언과 에반이 서울에 도착한 날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이날을 특별하게 기억하고자 제가 고른 와인은 75년 샤토 오존(Chateau Ausone)입니다.부서져 버리는 코르크와 소믈리에의 당황한 모습을 보며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와인이 잔에 따라지고, 축배의 말을 건네고, 와인 잔을 코에 갖다 대는 순간 걱정은 사라지고 모두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달라졌어요. 어제는 저녁 산책을 나갔더니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더군요. 생각해보니 덥다고 난리를 친 것도 보름 남짓. 이젠 가을이 들어올 자리를 찾아 눈치를 보는 듯합니다.며칠 전에 우연히 까르보나라 떡볶이라는 걸 먹었습니다. 그것이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걸 보니 가을이 곧 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더불어 생각이 난 와인. 가는 여름과 오는 가을의 이미지를 반반씩 갖고 있는 클라랑스 딜롱 클라랑델 로제(Clarence Dillon, Clarendelle Rose) 2007입니다.바닐라, 복숭아, 베리류의 단향과 스위트 스파이시. 로제라고 보기엔 살짝 떨어지는 듯한 산도와 가늘게 느껴지는 탄닌의 조화. 그리고 가볍지만은 않은 바디감과 부드럽게 느껴지는 질감. 고소한..
- 오전 10시 출근하자마자 전화벨이 울린다. 고객의 전화다. 샤또 라뚜르(Chateau Latour) 82년산을 마실 예정인데 준비를 부탁했다. 오! 할렐루야. 설레는 마음을 뒤로 하고 셀러로 가서 와인을 확인했다. 1982년 보르도의 1등급 샤또들은 희귀하다. 그리고 Chateau Latour 82은 레전드이며 와인 테이스터들의 로망이다. 한 잔의 와인 속에는 한 잔의 자연이 녹아 들어 있습니다. 하늘이 준 자연의 신비는 빈티지(Vintage)와 연관이 깊습니다. 빈티지는 떼루아의 요소로써 중요하게 와인의 품질을 결정짓습니다. 보르도의 1982년은 1961년 빈티지 이래로 20세기 최고의 빈티지로 칭송 받습니다. 작황이 좋은 해의 와인은 오래 동안 병안에서 숙성이 가능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