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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커(Banker)’, ‘닥터(Doctor)’, ‘아드보캣(Advocate)’ 의 프로페셔널 한 와인 이름들이 눈길을 잡습니다. 올드 월드의 전통주의자들이 클래식한 라벨을 사용한다면, 뉴월드는 흥미진진한 와인 라벨과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마케팅을 구사합니다. 와인 생산 역사가 짧거나 세계적으로 인지되지 않았던 국가들을 뉴 월드, 유럽과 지중해 연안의 와인 생산지역을 올드 월드로 구별합니다. 올드 월드는 샤블리나 보르도 같이 생산지명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고, 뉴월드는 샤르도네나 까베르네 쇼비뇽 등의 포도 품종명으로 표시합니다. 올드 월드는 오랜 역사 덕분에 이미 포도밭의 개성(떼루아)이 이해되어 있고, 특정 산지의 아이덴티티가 확립되어 있으며, 와인법에 의해 와인 스타일이 규정되어 있습..
"수확에 따라 15~18일간 스틸통에서 마세레이션을 한다. 프렌치 오크 베럴에서 15~18개월간 숙성한다." 이 마법같은 공식은 이탈리라 토스카나 까베르네 쇼비뇽의 정석이 되었습니다. 이 공식은 장기간의 숙성이 가능한 좋은 와인을 만들어주는 마법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 공식이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토스카나의 명문인 테누나 노졸레(Tenuta Nozzole)의 일 파레토(Il Pareto) 때문입니다. 물론 이 와인은 파레토의 법칙과는 상관없습니다. 일 파레토는 1987년부터 '파토리아 디 노졸레(Fattoria di Nozzole)'가 만들어 온 최고의 투스칸 와인이며, 후에 '테누타 디 암브로지오(Tenute di Ambrogio)'와 '지오반니 폴로나리(Giovanni Folonari)'로 주인..
일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저녁 공기를 마시다 보면 가볍게 와인 한 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항상 머릿속에 맴도는 품종이 바로 피노 누아 입니다. 예전에 피노 누아는 부르고뉴의 전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프랑스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은 캘리포니아나 뉴질랜드 칠레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피노 누아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난 부르고뉴가 좋아~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쏘가 추천하는 와인은 기 쇼몽 꼬뜨 샬로네즈(Guy Chaumont-Cote Chalonnaise) 입니다. 부르고뉴의 피노 누아 하면 꼬뜨 도르를 제일 먼저 떠올리지만 꼬뜨 도르는 이름대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선선한 저녁 가볍게 피노 누아 한잔 하고 싶은데... 가격이 비싸면 주머니도 가벼워..
모스카토(Moscato) 혹은 머스캇이라고도 부르는 뮈스카(Muscat)는 세계 곳곳에서 재배하는 비슷한 품종의 와인 양조용 포도들을 통털어서 부르는 명칭입니다. 그래서 뮈스카로 분류되는 포도는 연한 녹색부터 거의 검은 색까지 무척 다양한 색을 보여줍니다. 테이블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지만, 뮈스카는 스위트 와인이나 알코올 도수 높은 강화 와인의 재료로도 쓰입니다. 호주의 루더글렌(Rutherglen)은 뮈스카로 만드는 대표적인 스위트 포티파이드 와인이죠.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 모스카토(The Tapas Wine Collection Moscato)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에서 재배된 뮈스카 포도로 만드는 달콤한 약발포성 와인입니다. 연유와 버터가 들어간 과자나 사탕이 떠오르는 향에 무..
코르통 샤를마뉴는 위대한 샤를마뉴 대제의 이름을 붙인 와인입니다. 샤를마뉴 대제는 자신의 영지로 많은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 중 코르통 언덕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가장 좋아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대제가 즐겨 마시던 와인은 레드 와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제가 늙어가면서 수염이 하얗게 세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황후 루트 가르드가 레드 와인이 하얀 수염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화이트 와인을 마실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대제는 포도나무를 갈아엎고 화이트 품종을 심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와인이 바로 코르통 샤를마뉴입니다.소테른 같이 진한 금빛의 와인은 처음에는 오크의 풍미가 뚜렷하고, 곧 이어서 꿀, 꽃, 토스트, 구운 아몬드, 복숭아, 살구, 피그, 구운 배 등의 다양한..
2007년산 보르도 아뻴라시옹의 꼬르디에 보르도 화이트(Cordier Bordeaux Blanc)는 100% 소비뇽 블랑을 사용하여 만든 와인입니다. 옅은 그린 색조의 맑고 투명한 외관과 달리 인상깊은 미네랄과 함께 잘 익은 자몽의 풍미가 살아있는 와인으로 생선류, 해산물, 혹은 닭고기와 같은 흰살 고기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쥬를 위해 만들어 본 음식은 브로컬리 크림과 버섯을 곁들인 닭가슴살 프리까세입니다. 프리까세(Fricasse)는 닭고기나 토끼 고기 등을 이용하여 육수와 진한 소스에 천천히 익혀 만든 스튜를 일컫는 요리 이름입니다. 상큼한 와인의 풍미가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프리까세의 크림 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줌으로써 한쌍의 잘 어울리는 마리아쥬가 탄생하였습니다.
사시까이아(Sassicaia)는 맛을 설명하는 것이 촌스럽게 보일 정도로 유명한 와인이지만 저는 처음 마셔 봤으므로... 온갖 베리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색이 선명한 광고 사진을 보는 것처럼 탱글하고 신선한 과일의 향과 산미, 부드럽게 녹아 있는 탄닌은 입 안에서 거슬리는 것 없이 실키한 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편은 여태 마신 이탈리아 와인처럼 요란하지 않은 것 같다는 감상을 이야기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밝고, 건강하고, 활기 찬 모습을 갖추어서일까요? 다른 음식 없이 와인만 마셔도 지루하다거나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 와인을 마신 날 오전, 멀리서 온 친구와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작은 동네를 산책했는데 그곳에서 느꼈던 감정과 친구와 나누었던 ..
보르도 5대 샤또 중 하나인 로칠드가문이 만든 샴페인은 어떨까? '샹파뉴 로칠드(Champagne Rothschild)'는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클라크가 합작해 만든 샴페인입니다. 이들은 샹파뉴의 로마네 꽁띠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뭉쳐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로칠드 가문은 1743년 이래 한번도 서로 뭉쳐서 와인을 만든 적이 없었지요.샴페인은 샹파뉴 로칠드 브뤼(Champagne Rothschid Brut), 로제(Champagne Rothschid Rose), 블랑 드 블랑(Champagne Rothschid blanc de blancs) 3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한개의 화살은 부러지기 쉽지만 다섯개의 화살은 뭉치면 부러지지 않는다."는 가문의 상징인 다섯개의..
오늘 소개할 샴페인은 영국 왕실에서 인정한 프리미엄 샴페인, 로랑 페리에 입니다. 로랑 페리에는 로버트 파커의 “와인 구매 가이드”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획득했고, 세계적 권위의 호텔 레스토랑 회원 그룹인 르레 앤 샤토(Relais & Chateaux)의 공식 샴페인으로 채용되는 등 그 품질과 맛 뿐만 아니라 샴페인의 구조 또한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로랑 페리에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베르나르 드 노낭쿠르(Bernard de Nonancourt)입니다. 베르나르의 어머니 메리 루이스 여사 역시 샴페인 메종 랑송의 출신으로 4명의 아이를 가졌지만 일찍 남편을 잃으면서 혼자 아이들을 키우게 됩니다. 그녀는 1938년 도산 직전의 로랑 페리에를 매입하였고,..
해마다 이맘 때면 태풍이 두세 차례 올라오곤 했는데 올해는 조용합니다. 덕분에 청명한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 그리고 산들산들 바람 부는 가을 날씨를 실컷 만끽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듯 비 내리지 않고 햇빛 좋은 날이 계속 되면 과일엔 당분이 충실하게 쌓이기 마련입니다. 또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온에 산도도 잘 축적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는 올해 과일 농사가 아주 좋을 거라고 예측해 봅니다. 과일 농사가 잘 될거라고 생각하다 보니 갑자기 과일향이 진한 와인이 마시고 싶어집니다. 보데가 프란시스코 까사스(Bodegas Francisco Casas)의 깜파롱 레세르바(Camparron Reserva)는 스페인의 토로(Toro) 지방에서 자라는 평균 수명 40년 이상의 틴타 데 토로(Tinta de 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