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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그남자 입니다. 얼마전 한국 와인인 '뱅주'라는 와인이 레드닷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를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참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2년전쯤 뱅주를 처음 런칭할 때, 뱅주컴패니의 김민겸사장님과 식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김사장님은 프랑스어로 포도인 VIN에 술주(酒)자를 더한 뱅주(VIN-JU)는 ‘와인도 술이다.’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하면서 뱅주를 소주잔에 따라주셨죠. 와인도 술이니 아무장소에서나 편하게 마셔야 한다고.. 시간이 흐른뒤 언듯 보니, '뱅콕'이라고 홍대클럽에서 콜라에 뱅주를 타서 마시는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처럼 격식없이 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게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뱅주는 12개..
드디어 날씨가 많이 풀려 어느덧 봄이 다가오는 것 같죠? 그렇죠? ㅋ 오늘은 고정관념을 탈피한 화이트 와인을 추천합니다. 보르도 하면 흔히들 레드와인을 떠올리는 데요, 저도 참 좋아 합니다.ㅋ 근데 보르도 1855 그랑크뤼 클라세 중에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샤또들이 있는거 아세요? 딸보의 까이유 블랑과 꼬스 데스 뚜르넬의 블랑, 무똥 롯칠드의 블랑, 마고의 블랑, 오브리옹의 블랑, 라그랑쥬 블랑을 비롯해 오늘 소개할 화이트 와인인 랭슈 바쥬 블랑 입니다^^ 보르도 블렌딩은 소비뇽블랑과 세미용 사용해서 만드는데요, 소비뇽블랑하면 흔히들 봄을 떠올리는데 사실 소비뇽블랑 100%의 와인은 산도가 너무 많아 개인적으로 그라브 블랑이나 세미용이 블렌딩된 와인을 선호하는 조쏘 입니다. ^^ 랭슈바쥬 블랑은 굉장..
어제 치즈와 와인의 매칭에 관한 수업이 있었습니다. 저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디만, 수업이 끝난 후 치즈를 시식할 기회는 있었죠. 치즈를 하나하나 먹어보던 제 눈에 띈 치즈 하나. 밝은 미색에 푸른색 줄이 죽죽 들어간 블루치즈였습니다. 제가 그 꼬리꼬리하고 중독적인 맛을 음미하는 순간 제 머리 속에선 노오란 황금빛 와인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요즘 피자집 메뉴를 들여다 보면 고르곤졸라 피자가 들어가 있는 걸 종종 봅니다. 고린내 때문에 쉽게 먹기 힘든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은 피자가 어느 새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 된 모양이더군요.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을 땐 대개 꿀을 발라 먹는데, 고르곤졸라의 풍미와 달콤한 꿀이 묘하게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꿀과 잘 맞는 고르곤 졸라 피자라면 달콤한 디져트 와인과 ..
지난 주 금요일에 열린 테이스팅 세션의 주제는 바이오 다이나믹 와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일 시음에는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주최자의 친절한 배려로 작은 비커에 보관한 와인을 다음 날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필립 파칼레를 포함한 8개의 와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와인이 바로 클로 시라 레온입니다. 다른 테이스팅세션 패널분들도 이 와인에 높은 점수를 주셨더군요. 평균 95점을 받아 1등을 차지했습니다. 연한 핑크색 바탕에 꽃이 그려져 있는 예쁜 레이블이 먼저 눈에 띄는데, 포도원 주변의 붉은 토양, 꽃과 관목(garrigues)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합니다. 와인메이커이자 오너인 마리엔 소리아(Marlène Soria)는 부동산 중개업자로서 일하다가 1973년 남편과 함께 프랑스 남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잡스 형님. Jobs라는 이름따라 평생 일만 엄청하다가 간 그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실천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에너지야말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입으로만 변화와 혁신을 꾀해야한다고 부르짖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본질이 없는 속빈 강정이라 하겠죠. 변화와 혁신은 스스로 찾아다니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무지개와 같은 존재입니다. 오늘 소개할 와인은 무지개같은 녀석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고 와이너리 가운데 한 곳으로 손꼽히는 러스텐버그(Rustenberg), 그곳에서 생산되는 존 엑스 메리맨(John X Merriman)이라는 와인입니다. 19세기 말 남아공 농림부 장관과 남아공 총리를 ..
'세상의 모든 와인은 가치있다.' 라는 말. 말은 쉬운데 아무래도 개인의 취향이 있다보니 이를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느끼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초였지요. 제가 이 말을 직접 체험을 통해 느꼈다고 하면 좀 건방진 발언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놀랍고, 재밌는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카르메네르에 대한 매우 안 좋은 기억이 있어요. 처음 마셨던 카르메네르는 판매 직원의 추천을 받아 산 와인이었는데 그 첫 인상이 매우 안 좋았던 거죠. 코르크를 오픈하자마자 올라오는 매우 기운에 눈이 따갑더라구요. 마시면서는 좀 나아지려나 했지만 그 강한 기운은 좀처럼 없어질 기미가 안 보였고, 맛은 투박하기 이를 데 없었고, 심지어 비린 느낌도 났었구요. '아,.. 이런 몹쓸 와인이 있나 싶어서..
며칠 전 모임에 2006 라스또 레자드레(Rasteau Les Adres)를 몇 병 들고 나간 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한국 음식과 같이 마시기 때문에 나름 고민한 선택이었습니다. 다들 와인을 좋아 했고 음식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와인병 바닥에 남는 찌꺼기였습니다. 대부분의 자연주의 와인들에 찌꺼기가 남는 것은 당연합니다. 병입 전에 필터링을 심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와인은 정도가 심했습니다. 제 와인 잔에 마지막 잔을 채웠을 때 바닥에 깔리는 찌꺼기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찌꺼기에 익숙한 저도 조금 당황할 정도 였습니다. 참석한 다른 지인들에게 마지막 잔에 남는 찌꺼기가 자연주의 와인의 증거라고 설명은 했지만 과연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자연주의를 받아들였는지는 알 수가 없습..
금요일 그남자입니다. 쌩떼밀리옹 지역의 그랑 퀴리 클라세 중 하나인 샤또 다소(Chateau Dassault)와 칠레의 대표 와이너리인 산 페드로는 50:50으로 합작 투자하여 칠레에서 와인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것이 독수리자리 중 가장 밝은 별 '알타이르' 입니다. 알타이르는 아랍어로 '나는 독수리'라는 의미인 النسر الطائر(안-나스르 아트-타이르)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알타이르의 신화에서 제우스는 독수리로 변해 날아가다 트로이의 아름다운 왕자 '가니메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를 납치해 올림푸스 산으로 데려옵니다. 그곳에서 제우스는 가니메데 왕자에게 신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시킵니다. 독수리 자리의 가장 밝은 별 알타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견우성으로 불립니다. 재미있지요...
와인 - 본래로 돌아가서... 비오디나믹, 바이오다이나믹... 뭐, 이런 얘기들을 자주 접하는게 요즘 와인 시장 얘기입니다. 실제로 비오디나믹 와인들을 마셔볼 때면 그 와인을 이해 하기 힘들 때가 많은데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일반 조미료를 넣은 음식에 길들여져 있거나 피자 햄버거 등을 접하다가 순수 재료의 맛을 가지고 요리를 만들어 먹었을 때 맛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오늘 조쏘가 무거운 주제로 시작으로 추천하고픈 와인은 바로 프리울리의 자연주의 와인 “다미안(Damijan)” 입니다. 이탈리아의 북동부, 슬로베니아와 국경지대인 프리울리의 고리지아(Gorizia) 언덕에 위치한 다미안은 1988년에 설립된 프리울리에서 가장 유망한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일명 ‘오렌지 와인..
세상에 맛있는 와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Great'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한 와인도 많이 있죠. 하지만 가격까지 착한 와인은 드문 편입니다. 때때로 맛과 향이 괜찮으면서 가격까지 착한 와인들이 보이곤 하는데, 이런 와인들을 (살만한) 가치가 있다 하여 밸류 와인(value wine)이라 부르죠. 오늘은 호주의 밸류 와인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08년 '매력적인 호주 문화의 다섯 아이콘' 중의 하나로 뽑히고, 로버트 파커가 2005년 와인 인물로 선정했으며, 바로싸 밸리의 문화 발전에 대한 공헌으로 '바로싸의 남작 칭호'를 받은 벤 글래처(Ben Glaetzer)가 만든 월레스(Wallace)라는 레드 와인입니다. 쉬라즈와 그르나슈를 8:2로 블렌딩해서 만든 월레스는 검은 과일과 말린 과일의 풍미..